구정 단상, 카톡 숨김친구 복원
2025. 1. 26. 11:33ㆍ생각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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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 일정으로 예전 동료였던 인사들 동정에 관해 나누다 보니
그중 한명, 남원 출신 부장 한명 이름이 자꾸 머리에 맴돌았다
그리고 농지은행 오래 근무하던 차장 한명도 생각나는데, 이름은 떠오르지 않고,
그래서 전화번호부에 보니 없고
혹시나 해서 카톡을 보니, 참 많은 사람들이 숨길친구로 숨겨져 있었다
이외에도 차단 친구들도 상당하고
아마도 먼저 숨기는데 우선하다보니, 이렇게 새해 시작이라든가
공사 등 인사발령 날때, 얼굴이나 당시 분위기는 익숙한데
이름이 안떠오르는 상황들이 닥친다
그래서 목표했던 두사람 다시 복귀시키고
그러면서 한번 쭉 훑어보니, 덕분에 복귀시킨 이름들이 한 10명은 될 것 같다
살아가면서 소중하게 맺었던 인연들이라
불가에서 인연따라, given and taken relationship
우리 사람들 살아간다는건, 어쩜 관계맺고 형성하는 과정일뿐일터
그런 사람들을 굳이 지우면서 살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지우개로 지운다고 해도 남는건 있는 것
가능한, 더 좋은 쪽으로 형성하는 관계를 가지도록 하자 싶다
어쨋든, 이제 70년생이 1급으로, 그리고 보직도 주어지는 1급이 되는 시절이라
나머지 10년정도 본부장으로, 나아가서 원장이나 임원으로 지향할 것이다만
이제 60년대생은 정말 현역으로 남아있기가 참 힘든 시점이 된 것 같다
어제 점심 일정
그리고 잊혀졌던 이름들 상기해내는 과정에서
오늘은 카톡 숨김친구들중 십여명을 복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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