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명상, 김성수, 2022

2024. 3. 3. 18:59책 읽기 영화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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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육문화회관, 사서분께 감사의 말로 시작한다

일주일 전에 그러니까 빌리고 2주 뒤에 반납해야 하는데

몇권을 반납하니까, 이 책은 오늘 반납가능하냐고 질문,

오늘 밤 12시까지 할께요 했더니

제가 일주일 연기해드릴께요

이 말이 참 고마왔다

이쪽 사람도 아닌데, 낯선곳이라는 생각이 큰데

이렇듯 청하지도 못했던걸 배려받으니 고마웠다

그래서 집사람에게도 자랑삼아 선행을 전달했었고

이런 친절들이 있기에 세상은 살만하다고, 거창하게 앞서 나가면서 중간 매듭^^

이책은 3주째 되고, 오늘 밤까지는 반납해야 하는데

완벽하게 소화한것 같지는 않다만

기본적으로 마음과학연구소장이시고, 불교계에 조예 깊은 분이시라

호흡, 명상 등에 익숙한 분이고

이를 글쓰기를 통해서도 구현하는 내용이 책의 주제이다

오랜기간 블로그를 하면서 고민하는건, 2011년부터 햇으니

글쓰는 목적이 뭐냐는 것

보여주기 위한건 아니다

그렇지만, 그많던 상아는 누가 먹었을까의 박완서 선생님의 고백처럼

자기 얘기를 하면서, 읽는 이에 대한 의식을 아예 안할 수는 없는 법

참으로 쉽지 않음은 지난 13년간 여실히 느낀다

이 책은 그런 독자를 의식하지 말고

심지어, 나처럼 철자 틀린 것도 구애받지 말고 글쓰라는 것이다

이렇게 쓰다보면 마음 정리가 저절로 되어서

마음의 쓰레기 정리도 하고, 마음 창고를 비울 수 잇단다

마음의 신진대사 metabolism

몇가지 참 좋은 구절들을 덧붙이면서 독후감을 마무리하고, 2023년 첫 독후감으로 시작해본다

  • 물질문명은 당신의 쾌락센서를 작동시키는게 목표; 물질문명은 사람들이 다 추구한다
  • 인생연대표 만들기
  • 모든기억은 편집된 과거; 객관적 세계라는건 없는 듯
  • 삶의 미해결 정서를 解寃하는 감정발굴 작업
  • 15초의 법칙: 모든 감정 기껏해야 15초면 peaking out
  • 인간 신경에너지는 부정성에 힐끗댄다. 살아남기위해
  • 다인들의 분노, 추악함, 두려움, 근심, 지질함, 욕설 따위가 모두 나의 내면 어딘가에 쌍둥이처럼 자리하고 있음을 알게 되기 대문. 나의 욕설과 당신의 욕설이 다르지 않음을 깨달을 때
  • 자기 내면의 부정성을 수용할때, 진정한 긍정성
  •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가정적이며 착하고 순박한 사람이라는 가면을 벗어야 한다.
  • resentment 분함, anger 화
  • 꼰대 세대가 되었을때,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분노 감정은 지난 세월 꾹꾹 억눌렀던 싫어!들이 투영된 것일수
  • 영혼없는 좋아는 해답이 될 수 없다
  • 돈벌기, 경쟁하기, 참 싫다. 원시감정, 언어
  • 남들도 다한다는게 유일한 근거
  • 내 안의 어린아이, 내안의 중2 14살
  • 분노는 심리적 고름
  • 껄껄껄 : 베풀고 살껄, 용서하고 살껄, 재미있게 살껄
  • 징검다리 글쓰기: 말머리 (화두), 일관성 있게 주제에 집중하여 강건너기라는 목적을 이루는 글쓰기
  • 안개 속같은 내면 지도그리기, 자기감정의 주인이 되기
  • 좋고 싫음은 불교적 관점에서 불가결한 윤회의 한 축이다
  • 깊이 감춰진 인정욕구는 자기희생과 사회혐오
  • 감사 = 겸손
  • [출처] 글쓰기 명상, 김성수, 2022|작성자 paulc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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