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강해, 김용옥, 1999

2025. 3. 12. 09:22책 읽기 영화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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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용 후배 추천으로 읽다

지난번 반야심경 관련한 비교적 현학적 책은, 불경이란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고

이번엔 진짜 불경중의 불경을 읽는 느김으로

사실 원효의 금강삼매경론을 이미 읽었으니, 이래 저래 불가의 책을 조금 보긴 했지마, 이번엔 진짜 불경을 읽는 느낌이었다

 

제도란 인간이 사회생활 영위하려고 방편적으로 만들어 내는 모든 약속체계

그중 하나 근원적인게 언어

이와같은 인간의 제도를 부정하게 되면 그게 캄보디아 폴포트의 (1925~1998) 오류, 프랑스 유학까지 다녀왔고 교육자였고, 인상도 좋은 사람이 결국은 반문명적 농해탈주의자 역할을 한 셈이다 그 결과 자국민의 상당수를 처형하게 까지 되는데

그 이상은 노자의 소국과미, 그 농업주의적 평등사회 지향이었다

사실 칼 막스의 공산당선언에도 보면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노동자들의 생활보다는차라리 중세의 농노가 낳은 것 같다는 그런 뉘앙스가 ㅇㅆ으니

그래서 그게 가장 현대적으로 벌어졋던 것의 대표가 마오쩌둥의 문화혁명이라

아무리 이재명이란 사람이 잡범이고, 소위 깨끗하다는 야당쪽 사람들의 행태가 참 같쟎고 보기 싫어도 그렇지만 그네들도 공히 뭔가 잘살아보고, 숙명적으로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지상정으로 뭔가를 추구하려는 것을 이렇듯 추상과 같은 잣대를 적용하면 지저분할뿐이다. 그점에서는 대놓고 기존 이해관계를 선점하고 있는 여당쪽도 마찬가지로 인지상정은 여전한 것이리라. 그래서 제도를 꾸려나가는

그게 이런 저런 변주곡이 될테고 방편들이 될텐데, 이들을 모두 보살의 대승적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도올 김용옥의 책 서문에서 적시한 폴포트의 사례는 깊은 느낌을 준다

6바라밀

보시

지계

인욕 (용서)

정진

선정

지혜

이것이 소승쪽 8정도에 대응하는것ㅇ고

결국 인간의 구원 종교적 추구는 "혼자만" 되는게 아니다

방편은 변주곡일뿐

tathata : 여여, 진여, 진리 thusness, suchness

회향의 덕: 내가 깨달은게 타인에게도 미쳐서 같이 깨닫게

마음의 무소유; 문둥이의 겸손, 이것이 곧 부처

오늘은 새끼 손가락이 사라지고---

끝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상이 없어지는

마음이 가난한 이는 복이 있나니, 마태오 복음의 산상수훈

그 해석을 아상이 사라진, 자연스럽게 녹아 없어진, 그런 사람이 복이 있다는

앉아야 들린다 坐

3 아상 인상 중생ㅅ상 수자상 ; 무상

5. 모든 형상이 형상이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 그때 보이는 모습은 전과 다르리라

7. 범도 아니며 법인 아닌것도 아니기에 불이

10 머무는 곳이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

14 일체의 모든 상을 떠난자를 부처라 하ㅏㄴ다

26. 읜인화 figurative analogy 극복해야. 형체로도 음성으로도 구하지 말라 여래를 보지 못한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1948년

정말 학문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셨던 도올 김용옥 선생님

지금도 유튜브 활동도 엸심히 하시는 것 같은데

다만 유시민씨처럼, 좀 경박하게 보이는 점은 아쉽다

그것이 이런 분들, 천재적인 학문 열정에도 불구하고,

이네들의 한계 같긴 하다

그렇지만,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다는 도올의 해석은 참으로 백만불 이상의 값엋가 있어보이고

그이도 30년만에 깨달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나도 그런 것 같긴하다

금방은 깨달을 순는 없는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반야심경보다는 보다 더 근원적이고 대승적이고 보살스럽다는 느낌이 든다 그냥 편안하게 단순하게 주문 mantra 외울수 있는 그런 함께하는 신앙생활의 구현 그런 측면에서는 여기 금강경이 참 왜 2천년 이상 진행되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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