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헷세, 1919

2024. 3. 2. 20:41책 읽기 영화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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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이르기까지의 길은 멀고, 학교에 다니고 공부하고 이런저런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안된다

그는 다른 세계에서 왔으며, 비반이란 하등의 죄악이 아니었다

아버지의 신성성에 대한 최초의 균열

칼자국과 균열은 다시 아문다. 다시 붙고 잊혀지지만 아무도 모르는 마음소의 밀실에 살면서 여전히 피를 흘리는 것 : 융의 정신분석학 영향을 많이 받은듯

학교에 가지 않는 오전은 어쩐지 매혹적이고 동화의 세계에 들어온 것 같다

때로 성내시고 나에 대해캐물으시는 아버지에 대해서도 마음을 닫아버리고 냉담했다

 

정원은 향기를 잃고 숲은 마음을 끌지 못하고 세계는 마치 고물의 재고 정리처럼 무미하고 매력없이 나를 둘러싸고 있었다. 책은 종이조각이고 음악은 소음이었다. 그러나 나무는 죽는 것이 아니가. 그건 기다리는것이다.

착한 아들이 되고 유용한 시민이 될 수 있을 건인가?

공허감과 고독감

나만큼이나 상처를 잘 바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은 없었다. 

나를 사원의 기도자로 만들었던 것. 날이 갈수록 나는 술집 순례와 밤의 싸움 행각에서 멀어져 갔다. 나는 다시 홀로 있을 수 있었으며, 다시 독서를 즐기고 산책을 즐겼다.

나는 다시 나 자신 속에 깃들었던 것. 비록 숭배하는 영상의 노예이고 하인일망정

하여간 이 "밝은 세계"는 어느정도 나 자신의 창조물이었다. 그건 책임감과 자기 절제를 지닌, 순전히 나 자신에 의해 새롭게 발견되고 요구된 봉사였던 것.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드리지않으면 안된다. 새는 신을 향하여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

무의식적 연관

희열과 공포, 남성과 여성의 혼합, 성스러움과 몸서리쳐지는 것과의 뒤엉킴

사랑은 더이상 내가 처음에 불안스레 느꼈던 것처럼 동물적 어두운 충동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건 내가 베아트리체의 초상에게 바쳤던 것처럼 경건하고 정신화된 숭배도 아니었다. 사랑은 그 양쪽 다였다. 양쪽 다였을뿐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이었다. 그건 천사의 모습인 동시에 악마였고

철학 philosophy = 지혜 사랑

 

날게 한 비약은 특전. 모든 힘의 근원과 연관된 감정. 그럴때 누구나 곧 불안하게 되는 법. 대단히 위험하니까. 그러므로 대개의 사람들은 아주 흔쾌히 날기를 단념하고 법의 규정을 따라 보도를 걸어가는 편을 택하는 것이지. 

새로운 기관, 호흡조절기. 그건 새것이 아니고 빌려온 물건. 수천년 이래로존재하고 있던 것. 그건 물고기의 평형기관 즉, 부레.

야곱의 싸움.

그러나 만일 자네가 흠잡을 곳 없는 평범한 사람이 되는 날이면, 그는 자네를 버릴 거야.그리고는 자기의 사상을 담아 요리하기 좋은 새로운 남비를 찾을테지

에바부인

니체, 따스한 군중들 속으로의 도피

어린이의 행복을 포기하고자유롭게 된 사람도 이 세계가 빛나는걸 볼 수 있으며, 어린이다움 관찰의 내적인 전율을 맛볼 수 있음을 황활하게 인식한것

끄는 힘 attracting

종말의 발단 ; 세계대전 발발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내가 인간을 과소평가했음을 알았다. 아무리 군무와 공통적인 위험이 그들을 획일화했다 하더라도 살아있는 사람들이나 죽어가는 사람들이 훌륭한 태도로 운명의 의지에 접근하는걸 나는 보았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 매우 많은 사람들은 곡격시뿐만 아니라 어느때건 목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으면서도 다른 어떤 거대한 것에 대한 완전한 헌신을 뜻하는 확고하고 아득하고 다소간 홀린 듯한 눈빛을 지니고 있었다. 

한마리의 거대한 새가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하는 것. 그 알은 이 세계, 따라서 이 세계는 산산조각이 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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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서에서는 

1. 첫마디 밑줄만 옮겨 적고, 나머지는 붉은 밑줄먼저 옮겨 적다

    향후 여유 있으면나머지도하겠지만, 시간과 지침을 감안했다

2. 느낌 몇가지

2-1. 전형적, 틀에 박힌 해석과는 다른 관점들도 많이 발견될 수 있구나

2-2. 데미안은 기실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은 아닌 것 같다. 

       좀 퇴폐적이고, 움추려드는 해법 중심인 것 같다

2-3   내게 큰 도움이 되었고, 지금 현재 연결되는바는

      Victor Frankl - spirituality - David Hawkins - 융/프로이트 - 헤르만헤세 연결되는바 있다

2-4  제 1차 세계대전, 그 어마어마한 영향력, 몸서리치게느겨진다

2-5  결국 청소년 대상 문학작품이란 건 기실 따로 없는가?  내가 보기에 막내 빈센트 필독서라서

      겸사겸사 짧은 시간에 읽게되지만, 이게도움이 될까 싶다. 아이들에 대한 교육, 짜여진것 보다는 자연스런 과정에서 "감동" 느낄 수 있는 여지를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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