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개론 1981, 서울대출판부

2024. 3. 2. 20:39책 읽기 영화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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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1년째 시간이 흘렀나 싶다

손때가 묻었고, 종이 질은 확 바뀐, 예전에는 누런 색의 파쇄되기 쉬운 재질이었다

1985년이라 적은 기록도 있고

2016년 기록도 중간에 있다

 

헤겔의 변증법, 

즉자는 대자를 만나게 되는바, 이는 결국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인식의 변화를 의미하고

여기에서 즉자와 대자를 종합하는 종합이 나오는데

이는 또다른 대자를 잉태한다, 

왜냐하면 시간이 흘러 변화하기 때문이다

 

위대한 칸트의 1791년작 순수이성비판에서

  '비판' 용어에서 '체계'라는 단어로 무게 중심이 바뀌는 1800년 전후의 상황인식

인체 5감각의 단순 수용 (촉)에서 같이 활동하는 6번째 '식' 이것이 아마도 오성의 작용일텐데

6근을 통한 상황 이해, 자기와 환경에 대한 시공간에서의 종합 이해,

이걸 극단으로 더 높은 수준에서의 통합을 지향하다 보니 '체계화'라는 단어가 요청되었고

여기에 비판, 변증을 넘어선 체계화의 무게중심 변화도 생기고

여기에 절대자의 자기변증, 그러나 이건 어떤 전체내에서 포함된 '과정'의 '작용'이 실현되는 것

 

여기에 칸트의 계몽주의 비판의식이 

  이것이 영국의 흄에 의해 제기된 의식작용의 한계에 대한 근대철학의 궁극적 흔들림을 구원한

자기 구성의 원리, 코페루니쿠스의 전환; 인식의 주체와 객체의 전환, 그 과정을 거치고

이어서 나폴레옹의 이념적 사회구성의 역사의식으로 발전한게 헤겔의 변증법일터

  반면, 이때 비주류로 소외된 한 사람의 현실적인 행복론이 쇼펜하워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였을텐데

17년인가 묵히다가 폐기처분된 책의 저자가 쇼펜하워였음은

어쩌면 시대적 요청사항에, 헤겔은 능동적으로 적응한 반면, 쇼펜하워는 수동적이기만 하고 교만하게 자기폐쇄한 결과였을터

 

오늘 3반세기를 지난 입장에서

나 자신도 변화했을터이고

이제 시대상황도 바뀌었다만, 이제는 노트북으로 예전 전산실 천공시스템과는 천지차이같은 변화도 있거니와

   이제는 책마저도, 아무리 좋은 종이질마저도, 폰트의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아예 유튜브 같은 쪽으로 공부의 메커니즘이 바뀐 입장에서

 

그러넫 하가지 이제, 보다 확실히 깨닫는것

- 독서의 시간만큼 지금 여기에서의 집중하는 장치가 없다 싶은 생각 하나

- 그렇지만, 독서만으로 마치면 대자가 태어나지 않는 것 처럼

   수동적 취약성으로마 남게 된다는 깨달음이 나온다

- 확연하게 사고, 명상의 시간을 겸해야만, 지식이 살아서 움직일 것이라는 것

   독서를 통한 교훈이 실생할에서 유능한 역할, 작용이 기대된다는 것

   그래야 유여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능력이, 역량이 축적된다는 것

이걸 깨닫게 된다

 

위대한 1800년 전후 독일 관념론의 역사구획이

이것 또한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하나의 교훈이 되려면

지금 상황에 대한 통찰과 적용이 요청 postulate 될 것이라는 깨달음이다

 

2022년은 철학에 대한 즉자 대자적 종합의  수준 높은 종합의 획을 긋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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