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프로젝트, 건설사 대표의 죽음

2024. 4. 29. 13:52생각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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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오늘 추억의 사진이 올라왔는데, 보니까 당시 행사에 직원들 사진이다

그리고 주된 사진에는 최근에 구속된 서대표, 그리고 오늘 부고가 들어온 고 이용규대표의 모습이 보인다. 당시 신영대국회의원, 그리고 강임준군산시장, 그리고 오른쪽에는 또다른 건설업체 군장건설의 채대표 모습이다

 

사실은 어제 저녁에 동창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아다. 역시 그쪽은 신흥고 동문이라 소식이 빨랐던 모양이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동 프로젝트에 같이 관여했던 분으로부터 [속보]를 카톡으로 받았다. 이미 보름 전쯤 동인이 실종되었다고 가족으로부터 신고가 있었다는 소식은 들었고, 어디서 은거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설명을 들었었는데, 이렇게 비보가 날라온다. 오늘은 공식적으로 전북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부고장이 문자로 도달했다.

하긴 그 건설업체는 100메가의 절반을 담당하는 주계약자이기에 저렇게 행사장에서도 한 자리를 차지했었고, 중간 단계에 환경 문제 등에 임해서는 다소 언쟁도 있었다만, 내가 그 프로젝트 수행회사에서 나온게 딱 1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만 3년만에 비보가 날라온 것이다.

전체 금액 1,350억원에 불과한데, 뭐 그리도 다툼들이 있었는지, 근무하던 2년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래 이런게 세상인가? 정말 둘중에 하나는 죽어야 마무리되려나? 신흥고, 전북대 라인에 관련된 사람이 어디 한두 사람이랴, J라는 정말 대부같은 사람도 있고, 이번에 재선된 국회의원도 있고(거기도 전북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망자의 후배이리라), 해당 지역 시장도 있다.

돈 앞에 다 그런건가?

그래서 직원들도 그 지역 사람 아니라고, 사실 말도 잘 듣지 않았었다. 그네들도 별도의 사진에 올라와 있다

참, 산다는게 공하다 싶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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