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서달산 산책

2024. 12. 4. 18:58생각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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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경에 오전에 잠깐씩 생각하다가

마침 오늘 일정이 담주로 순연되어서 생긴 여유

갈까 하다가, 2시 50분에 옷 입고 출발

오랜만에

그것도 12월 3일이니가, 12월 산행 해본다

 

이젠 낙엽이 떨어지다 못해 산길을 메웠다

학수약수터에서 아래 한강다리를 찍어본다

늘상 찍는 코스이기도 하다. 저기 맨 앞이 반포대교이고, 넘어가 동호대교이겠다

비교적 청명한 날씨라서 잘 찍힌 것 같다

 

조금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저기 흉물처럼 서있는 롯데타워가 있다

이렇게 높게 쌓은 뒤에 한번식 손사래를 친다고 하던가

근래 롯데그룹, 이 건물도 담보론가 내놓았다고 하고

여기에 관계도 없는 롯데케미칼(예전 호남석유화학)이 입주해서 고생만 한다고 한다. 어째ㅔㅅ든 건물들 중에서 비교적 눈에 띨정도로 높게는 서있다

오전에 잠깐 테레비 보다가 역시 기겁을 했다. 똑같은 내용이 방송사마다 똑같이, 거의 같은 순서로 되풀이 된다.

난, 아마도 심한 반골기질이 있는가 싶다

이럴 경우에는 만사가 귀챤고 싫다

그래서 더욱 오늘 가볍지만 산행을 하게 되었고

마침 12월 초라서 좋았고

한해를 잘 마감하도록 지향한다

글쎄 비상계엄까지 할거 있나 싶긴 한데

어제 비교적 일찍 취침하느라 몰랐다가, 아침에 네이버 등으로 뉴스 검색하면서 봤다. 그렇지만 테레비는 잘 안봤다만, 한 10여분 채벌 옮기며 보다사 그만 질려서 이렇게 편안한 산행을 한 셈이다

생각해보건데

정치도 게임인 것 같다 싶다

끊임없이 승패를 이어가는 전쟁터

도데체 뭘 위해서 그렇게 하는지

아마도 ANIMAL SPIRIT, ,그게 시장에서 돈벌기 위한 욕심의 무의식 기반이라면

아마도 정권욕이란게 뭔지, 그 몇년간의 화려함을 위해선가

또 좀 시간이 흐르면 아무것도 아니련만

이기기 위해서는 본인이 민중을 국민을 위해 모든걸 다 바치는 듯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지꺼리면서,

듣는 사람들도 안다만,

이또한 거쳐야할 하나의 과정이고 의식이라면 빨리 지나고 싶고

가능하면ㅇ 좀 테레비,

그러지 않아도 잘 안보지만

다양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면서 다른 내용을 보냈으면 싶다

오랜만의 서달산 산행으로 좋은 2024년 마무리 되기를 기원하다

그리고 우리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어디 저 싸움행패의 모습이 보이기나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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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도원 1, 2를 쓰면서,

마침 이런 시기에

오늘은 사실 monastry에 대해 생각한다

지난 4월에 네팔에 갔다가

히말라야에 있는 수도원 견학을 한번 하고 싶었다 못한게 참 아쉬웠지만

동행했던 높은 양반들이 발맛사지를 대신 선택하는 바람에, 제일 약한 나로서는 따를 수 밖에 없었다만

짐작컨데, 히말라야, 눈세상의 고지대는 그야말로 기도하기에 수도하기에 최적의 분위기 아닐까 싶다

그래서 우리 네팔 파트너에게 처음 IT개념과 모델을 전수해준 사람, 지금은 뭐하냐 물었더니, just dissapear, 라는 다칼의 대답을 들었는데, 현재 모시고 있는 사장님 경우와 같이 대체로 깊은 사업실패의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히말라야에 간다고 들었다.

그래, 현재 내가 속한 카톨릭에 가장 수도원의 전통이 남아 있지만

그게 개신교에는 기도원 명맥으로 이어진다고 하고

그러고 보니, 불교는 아직 주된 명맥이 은거하는 사찰문화인가 싶다

그런게 종교이고, 명상 contemplation이리라

그러고 보면, 동네 무당 같은 이의 존재는, 어쩜 면면히 흐르는 명맥인지도 모르겠다, 그게 회기동제단, 이문동제단으로 이어지고

그네들에게 성령춤이 새벽 1, 2시경에 발현된다고 하니

사람의 깊은, 참으로 깊고 깊은 무의식 영역에는

그게 우뇌영역일테고

이렇듯 종교적인 귀향과 지향의 명맥이 면면한 것 아닌가 싶다

우리네들은 저기에서 정치꾼들 치받는 모습이

그네들의 국민사랑 떠드는게 사실은 와닿지는 않는다만

빨리 빨리 4년인가 5년의 임기라는 사이클이 가동되면서

가능한 고루고루 이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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