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쓸모, 드빌레로, 2024/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 2024

2025. 2. 14. 11:29책 읽기 영화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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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학자 드빌레로

대부분 영미계 책을 보게 되는데, 철학쪽은 대륙유럽이 꽤 많다

독일쪽과는 조금 결이 다른 프랑스 쪽인데, 상당히 현실적이고 실무적이다

- 의지박약; 나약한 마음

나를 구하지 못하는 의지 대신에, 보다 확실한 예방장치에 의존하자

사이렌 소리를 듣고 흔들리지 않게 돗대에 자신을 묶는 행위도 일종의 예방행위

  • 미신과 망상 ; 스피노자

내재적 두려움은 일상적 스트레스 보다 깊게 자리하고 있어

알게 모르게 미신과 망상에 흔들린다

이를 극복하려면, 인과율과 같은 이성적 기틀을 자리잡게 해서, 감정의 일희일비나 미신적, 망상적 생각에 질서를 부여해야 한다

이때 의식은 억압하려는 통제하려는 지향이고, 무의식은 상당히 습관화된 반응양식

  • 원의 부족이 우울을 낳는다

반면에 원의로 시도했다가 안되면 진심(분노, 짜증)이 나오게 되는바

루크레티우스는 부처님과 비슷하게, 아예 감정의 사이클이나 기복에서 벗어나고자

아예 태어남을 벗어나고자 하는 근본 해탈을 지향하듯이

기분이나 감정이 좋을때나, 나쁠때나라는 사이클에서 벗어나고자 지향한다

  • 위로 : 위로받고자 하는 감정의 반응이 종교적 행태로도 나타난다

어떤 일에든지, 실망의 측면은 있게 마련

  • 후회, 용서

후회하는 삶은 불행하게 살려고 하는 자세. 이미 지난 과거의 일을, 이런 비가역성이란 엄연한 현실에서

이보다는 희망쪽으로 보다 능동적이고 생산적으로 지향하도록 하라

그리고 우울한 상황에서는 간단한 육체움직임, 예컨데 걷기라든가 바느질 같은 것은 상당한 도움이 된다

정말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은 것 같기도 하고

철학 관련 책들을 보면, 그 다양하게 주장되는 권고들이 보면 많다

이들을 어떻게 생활화 시킬것인가가 관건인데

대체로 오른손과 왼손으로 균형잡는게 중요한 것 같다

한편으론 새로운 시도, 희망의 지향을 도모하고

매일 정진할 것이 요청되는 한편

중간 중간 감정의 나약함과 흔들림에 망상과 미신에 빠지지 말고

근본적 해탈은 못한다 하더라도

그 빈도와 강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마음의 근력을 훈련시키는 자세는 요긴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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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라는 최신 책도 같이 잠깐은 봤다만

워낙 장서라서 제대로 보진 못했고, 역자의 평을 보면서 깊은 느낌은 하나 받았다

유발하라리, 매일 명상을 2시간씩 한다고 한다

그리고 1년중에 1달은 역시 묵언명상의 기간을 가진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보면, 스티브 잡스도 명상을 습관화했고

빌 게이츠도 그런 것 같다

시시때때로 뉴스를 핸드폰에서 찾아보고

의외로 뉴스 흐름, 뉴스같지도 않은 수많은 정보같지 않은 것들의 흐름 속에서

인터넷 활용을 통한 이 홍수에서

빠져 헤매거나 생각없이 살아가지 않으려면

정말 묵언수행이나 명상의 시간을 습관화해서

매일 같이 새로운 reseting 정말 긴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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