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영성; Sprituality in Healthcare, Oxford textbook, 2012

2024. 5. 1. 10:02책 읽기 영화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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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건강은 필시 마음의 건강으로부터 나온다

이런 생각은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가면서 더욱 든다

가장 몹쓸 병은 정신이나 영혼이 병드는 것임은 물론이고,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육체의 활동에 제약을 주도하는 형태가 되면 더욱 난감한 것

그래서 예전에 히틀러의 외침과 같이,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 이건 아무래도 propaganda임에 틀림 없고, 이를 그대로 원용한게 일본식 국민체조, 국민영양급식 시스템일텐데, 그 대부분은 내용들이 우리에게 도움되는 것은 분명하다만, 다만 그 강조점을 너무 과장하다 보니, 그 본말이 전도된 문화를 형성했었을터

지금도 사람들의 의료비 지출이 가장 강력하게 증가하고 있고

자기 손톱 안에 박힌것 같은 작은 티끌 하나가, 저기 먼 나라에서 수만명이 기근이나 재해로 고생하는 것, 전쟁에 시달리는 것과 무관하게 치부되고 있는 풍토

현대적 자기생존 survival 철학의 그 견고함

물론 이것이 시장경제의 근간이 되는 문화가치관을 길르기도 한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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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장은 시크교도에 대한 서술이 있다보니

이를 계기로 간단히 독후감을 쓰고자 한다만

불현듯, 그때가 2016년쯤이었나,

종로 한복판에서 만났던 "라자드 싱?"이란 터번 두른 인도 남자가 생각난다

그이의 이름도 완연히 시크교도이며, 이네들이 전 세계적으로 2500만명이니, 비록 인도대륙에서는 작아 보일지 모르나, 전 세계적으로는 5위의 신도수를 가지고 있단다. 워낙 큰 대륙이다보니

(이번에 네팔을 다녀왔지만, 여기도 70% 이상은 인도계이고 나머지는 몽골 등 계열이라고 하면서 외모나 사회문화는 완연히 인도 같다. 잘 사는 사람은 결혼잔치를 3일 내내 한다고 한다만, 바로 그 현장을 목격하고 간접 경험도 해봤지만 Chandrgril에서,)

2016년경, 꽤 어려운 시절에, 아마도 외모가 그렇게 비췄는지, 그 친구는 나를 불렀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자연스레 건네졌다만, 기껏해야 5불 정도 지불해주면 마무리되겟지 생각해서 응했다가, 결국 자라거북이 한마리를 충주 후배에게까지 찾아가서 방생해주게 되었고, 지금은 소천하신 큰누이를 위해 쌀을 사서 방에 조금 뿌려드리고, 약간의 봉헌금을 보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큰 돈은 당연히 아니지만, 마지막으로 이메일 교환하고 지낸 시간이 얼추 10년 가까이 된다

돌아보면, 내가 시크교도도 아니면서, 경건해 보이는 그 사람에게 잠시 한눈을 팔았었던 것이리라 싶고, 그만큼 마음이 갈데 없이 흔들렸던 것 같다는 회고의 마음이 든다.

그런 시크교에 대한 영성과 헬쓰케어가 마지막 장으로 나오고, 그네들에 대해 약간의 설명을 들으니 한편 반갑기도 하고

제일 먼저 등장했던 불교, 이는 금번 방문했던 네팔의 룸비니주에서 태어난 부처의 가르침, 깨달음이고, 아마도 불교처럼 심리현상에 대해 잘 설명해주는 게 또 있을까 싶다. 제 6식까지는 물론이고, 제 7식, 더욱이 무의식에 대한 제 8식 아라야식까지 있으니, 종자 마음 등의개념이 서기 600년경에 이미 나왔다는게, 2000에 나온 현대 심리학, 정신분석학을 주눅들게 만든다

이어 중국의 도교, 이는 한국의 개신교 전파과정에서 일견한대로, 의외로 큰 목사님중에는 이들 도교에 능통하신 분들이 몇분 계셨던 것 같다 싶을 정도이고

이어서, 당연히 기독교,

여성주의

그리고 근래 조금 공부하는 인도의 종교와 아유르베다 전통

힌디에 대한 이야기를 조 ㅁ봤고

서양의 인문주의 전통; 플라톤과 아리스토틀, 왜 플라톤이고, 소크라테스였는지, 왜 그네들의 철저한 분석과 궁구의 마음이 서양을 이만큼 발전시켰는지 아하하게 만드는 서술들. 아테네 일반 여론과 달리, 뭔가 제대로 한번 밝혀보려는 마음의 탐구가 오늘의 서양철학과 서양 문화의 기반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원주민 영성 (Indigenous Sprituality),

이슬람교 전통

유다교 전통; 역시 치유는 하느님과 관련있는 소중한 행위로 알고, 병문안 가는 것을 매우 고결한 행위로 규정한다

뉴 에이지 영성

철학적 논의

세속주의 Secularism

그리고 오늘 마무리장이 시크교였다

우리 존재의 본 상태는 편안치 않은 dis-ease

인간은 아픔 속에서 태어나고 아픔 속에서 이 생과 저 생을 거듭나며 방황

영혼이 옷갈아 입는

안락사는 안된다' 몸은 우리게 아니라 책임있게 쓰도록 부여받은 신의 선물이니

병원 원목자는 종교적 감수성을 잘 헤아려줘야 한다

우리 자신도 영원한 존재가 아닐진대 어찌하여 그리도 눈물을 흘리는가

우리는 우리가 떠나왔던 그 분의 품으로 되돌아 간다

묵상하고, 일하고, 나누어주자

nam japo, krat karo, van chhalko

탐진치만착 경계하라

인도 북서부, 펀잡지방, 인더스강 공간에서

영국의 인도 지배기간에 태어난 종교가 시크교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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