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원리 5, E. 블로흐, 1957, 박설호 역, 2004
사지 않고 빌리면서 3천쪽짜리 5권의 책 다 읽다. 독일어 책이라서, 번역에만 10년 걸렸고, 아마도 많이 팔리지는 않았을것 같다 그래서 박설호님의 이름을 꼭 올린다. 번역의 노고는 기억되리라 다 읽고도, 읽었다는 사실을 하나 기록하는게 급한지 확연히 생각이 정리되는건 아니다 싶지만 결국 갈망, 희망에 대한 책이구나 싶고 그 희망행위가 우리네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이겠구나 싶다 희망이 먼저이고, 이를 믿음으로써 연결시키고 구현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가장 먼저는 이 책을 통해서, 하이데거의 공포지향적, 내지는 죽음과 연관된 시간제한성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것, 칼 융의 현대 심리학의 무의식, 그것이 과거 지향적이고 웬지 원시적 모형을 들먹인다면 바람직하지 않다는것, 우리는 미래지향적으로, 그리고 ..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