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영화보기 등(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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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이재명,2021, 김현정민정우
21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재명씨,그동안 주로 들렸던 이야기들은 부정적인것 일색이었다더욱이, 김문수 후보님은, 비록 계엄으로 인한 불리한 출발선이었지만개인적으로는 누구와도 비교해도 못지 않은 분인데49.4% 대, 41.1%로 이긴 대통령도데체 다른 시각으로 그이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을까 해서, 주문해서 오늘 오전에 다 읽었다3가지 의문에 댛해, 일종의 변론 내지는 팩트체크가 된 셈이련가?- 형의 강제 입원 주체는 형의 아내와 딸이었고, 형수 쌍욕의 핵심은 어머니에 대한 존속상해에 근거했던것이고- 김부선씨 배우와의 내용은 확연치 않은 것 같다는 것 대장동 사건의 경우, 관련해서 검사사칭의 건은 아무래도 본질보다는 지엽에 대한 소위 미디어 프레이밍 Media Framing 결과인 듯 하다는 것그러니까..
2025.06.06 -
인간과 사상(니이체, 샤르트르 편저), 정호, 1975
세로로 된 책 치고는 활자가 꽤 크고, 지면에 글자수가 많지는 않아 지금 읽기에도 불편하지는 않다. 다만 이제는 75년 발간되어선지 고색창연한 느낌은 든다그렇지만 이 책은 실물로도 보존하고 싶다, 그래서 사진도 찍어서 올린다편저자도 다시 보니, 인생을 열심히 사신분 같아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편저자는 부여에서 태어나셨는데, 당시 대학가기 힘드신 상황이셨을 것 같고그래서 서울상고를 나오셨으니, 철학하고 싶은 소망은 간절하고 해서미국 메릴랜드대학을 수료하고,미국 태평양 주리대학 윤리학과를 졸업(C.A)하셧고저서로는 둘다 영문판인데니이체 사상의 연구, 그리고 한국인과 문학, 이렇게 두개이다매우 인상적인 경력이고, 저서이다두가지 기억이 생생한데한번은 한강변에서 니이체 부분200쪽정도 읽었던 기억이고또하나는..
2025.06.03 -
떠나는 사람이 가르쳐주는 삶의 진실, 스즈키 히데코, 2008
일본 수녀님 히데코 저작, 심교준씨 번역일본인 특징대로인지 과장 없이, 조용하게 전개되는 내용본인 스스로 임사체험을 통해, 더욱 확신하는 생과 사의 지혜퀴블로 로스, 소위 사생학死生學 thanattology을 개척했다는 시대적 고전을 계승 발전시킨듯한 책이었다죽음과 사이좋게 사는 지혜'왜 내가'로 시작되는 죽음의 5단계암이 사라진다, 기적을 불러 깨우는 힘죽음의 체험과 확신죽음의 순간, 즐거운 추억을 이야기하자죽음으로 끝나지 않아, 더욱 강해지는 새ㅗ운 관계떠나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 삶의 무게죽음이 현대에는 거북한 것, 무시해야 하는 것이 되었고, 동시에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게 되었다. 혀세에서의 기쁨이나 쾌적함만을 유일한 행복이라고 간주한다면이제 다른 이에게 신경쓰고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되는, 자..
2025.05.28 -
페르시아어 수업, 2020
페 벨기에, 프랑스 등의 합작영화매우 특이한 소재이고 재제였다2차 대전 패전 흐름과 더불어 수용소의 기록들을 말살하던 중에영화에도 나오지만, 주인공이 목도했던 오고간 수용자들이 2만여명에 달하는데, 그래서 점령군들이 그들 수용자들 내역을 알고자 문의하던중당연히 모든 기록들은 없어졌는데모하게도, 2,840개의 이름은 또렷이 기억되어 있는것그래서 최소한 2,840명의 이름을 복원시켰는데그 원인은, 정말 상정하기 어려웠던 특이한 케이스 때문이었다유태인으로 규정되어서 동일한 고생궤적을 가야하느니, 살짝 페리시아어를 아는 사람으로 분류되는 계기가 잇었다. 잡혀서 가는 길에 진짜 페르시아 사람에게 토스트 반쪽 주면서 얻은 초판본 페르시아어 책.잠깐 한두마디 물어본다. 이게 다였다. 이동중에 모두 처형되는데, 주인..
2025.05.21 -
HMR 꽤 바뀐 식생활, 프렌치스푸
스쳐 지나듯이 관람한 프랑스 영화 프렌치스푸첫 고즈넉한 19세기 프랑스 전형적 모습에,농작물도 직접 가꾸는데 그걸 직접 재료로 음식 준비도 하는것 같애서 보기 시작했다요컨데, 프랑스 사람들은 정말 먹는걸 중요시 하는 것 같고그래서 마지막 대사가 a cuisine rather than the wife 이럴 정도였다20년간 같이지낸 그리웠던 사람이 아내로 규정되기 보다, 나의 요리사로 정의되는게 더욱 명예롭다니?그야말로 음식 준비에 온갖 정성을 다하는것 같다정찬 코스에는 서너시간짜리도 꽤 있어 보이고의사, 은행가, 농장주등 당시 행세깨나 하는 사람들이 정장 차림으로 모여서 식사할때, 어떤 음식은 보자기 같은 걸 뒤집어 쓰고들 먹는게 그래야 향이 살아난단다정말 웃기는 모습까지 보여지고도데체 한 음식에 스무가지..
2025.05.14 -
형이상학 입문, 하이데거, 1933
내가 소장했고 읽은 책은 세로로 된 책이다. 역자도 이영춘 교수(서강대 철학과 역임)셨으니까,따로 이책을 사진찍기도 뭐해서 예스24를 보니까 같은 제목이 나와있어 그걸로 대체는 한다.이런게 미련이련가? 아님 어리석은 집착이련가오랜 기간 소장하던 책을 참 버맂 못한다 그러니 좀더 효율적인 가로글씨체의 책, 보다 활자체도 더 좋을텐데, 그에 과거의 것을 고수하느라, 수고를 추가하긴 한다존재와 시간을 두번 도전했었다만, 아주 명쾌하게 이해하진 못한것 같애서 저자의 다른 책을 읽으면서 그것도 존재론 관련이니까 견줘보면서 이해를 도울까 해서 읽었는데 그건 주효했다. 존재와 생성존재와 사고존재와 가상존재와 당위이렇게 4가지 카테고리로 존재를 비교하면서 이해하는 구도인데여기에 존재와 시간은 또다른 측면에서 결국 존..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