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원리 1, 에른스트 블로흐, 1959
정말 방대한 저작이다, 600쪽 짜리 책이 5권이나 된다 그중 1권을 읽었는데, 내공이 대단해 보인다 1959년작이니까, 달러의 금태환정지 이전에 지은 것이고, 하다못해 1968년 세계적 데모운동도 한참 전에 작성된 책이니 꽤 오래되어서, 실효성이 적은건 아닌가 우려도 되었는데 거의 고전의 반열에 오를만한 책이라 느껴진다 프로이드, 특히 융의 해석 내용이, backword, 너무 개인적 차원, 부분적인 쪽으로 몰다 보니, 탁트인 해석이 심하게 부족했는데, 미래지향적, 행위지향적으로 이끌어주는 해석의 틀을 제공한다 직전에 읽었던 "자코뱅주의", 1792~1795년 짧은 기간의 어쩌면 철없는 실험에 대해 읽었던것과 연결일텐데, 소위 낭만주의적 반동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해석해준다. 이측면에서는 쉐익스피어,..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