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0. 16:32ㆍ책 읽기 영화보기 등
오늘 다시 가서,
토요에 국립중앙도서관은 얼마만에 가보나 싶은데
평일보다는 꽤 붐볐다
젊은 커플들도 보였고,
아이들 데리고 온 부모도 좀 보였고
이 근처 사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benefit일거다
물론 군산 교육문화원 같은데처럼, 지방의 독서시설은 전혀 뒤지지 않는다
굳이 비교한다면, 아마도 책의 권수가 차이가 날지언정
어쨋든 우리나라, 독서 환경은 참 선진국으로서 전혀 뒤지지 않는 것 같다
====================
- 절실한 경건
- 관대한 풍경보여짐
- 또렷한면서도 너그러운 편안함, 득도의 척도
- 공자식 죄책감: 가정과 사회에서의 의무를 극히 중시하는 동양 유교적 의무감에서 우러나오는, 가족들에게 경제적 의무 못하는 죄책감. 저자 권상철은 이걸 극복한 것인양 서술한다
- 慈; 이는 묶는 것이라, 나만이 아니고 저쪽과 같이
- 悲 연민의 마음이라, 결국 자비는 하나의 존체라는 연대의식에서 연민의 마음까지 가지는
- 드러나는 전체; 이것이 깨달음의 척도가 될 것이라
- 주어진 여건에서의 답답한 역할에서 새로이 드러나는 전체, 이것이 시각의 전환이고
- 입장전환; 한단계 더 위의 시각
저자는 1968년에 화순 분교로 발령받은 선생님인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 그리고 동생과 같이 사실상 고향이되고
이후, 문학도의 길로 접어들면서 공자식 죄책감에 시달리고
먹을거 일정만큼 벌어오면, 배수임산에서 문학을 벗하고, 저술도 하고 (시, 소설)
설계, 상업디자인을 전공해서, 건축현장에서도 일한바 있다가
연애나 사랑은 사실상 못하고
아마도 아버님은 가난한 화가셨던 것 같고
지금까지 혼자 지내면서 이제는 목수라는 직업에
대종교의 천부경 등을 도닦는 분 같다
언제 한번 화순에 내려가면 한번 만나보고는 싶다만
참으로 상업성과는 거리가 멀다 싶다
3개의 단편소설도 읽었는데
그나마 '악몽'이 소설 다왔는데, 나머지 두편은 좀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래 이분은 아무래도 도닦는
신라의 최치원
최재우를 이어가는 천부경의 사람이신 것 같다
이또한 한생이시리라 싶다
이네들은 서양철학, 사회학 등에도 능통하고
현대 양자이론에도 상당한 식견은 있으신 것 같다
엉겹결에 이분 책 광고역할을 좀 해드리게는 될 것 같다 싶다^^
너무나 실체와 거리가 멀고 광고지향적인 현대 세상에서
'책 읽기 영화보기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이창동 감독, 윤정희 주연,2010 (0) | 2024.07.27 |
---|---|
코나투스, 유영만, 2024 (0) | 2024.07.27 |
소설 바울, 강철근, 2012 (0) | 2024.07.19 |
오랜만의 국립중앙도서관, 사치일까? (0) | 2024.07.18 |
Wordsworth, immortality (0) | 2024.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