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장례식장 다녀오면서

2025. 2. 3. 10:07생각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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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속버스 경험

서울호남선에서 얼추 40분 간격으로 버스는 있고

이게 논산을 거쳐서 연무대 예전 군복무로 다녀오던 곳까지 가는 모양이다

45명 만차라서, 몸이 비좁아 제대로 밖을 구경할 수는 없고

마침 근래 시청햇던 (다시보기) 티빙, '우리 아저씨' 보던걸 보면서 갔다

2시간 조금 안되는 동안에, 15회, 그리고 16회(종영) 중간까지 볼 수 있어싸

그래, 이렇게 버스 이동중에는 이렇듯 동영상 매체 보는게 무난하구나

처음으로 티빙의 위력을 느꼈다

11만 인구의 논산, 역시 서울보다는 대체로 낮고, 드문드문 보이는

높은 아파트, 어디서나 근래에는 아파트가 압도적으로 높은데, 인구가 줄어드는 입장에서 어째서 이렇게 아파트 주거는 높아만 가는지

형제분들 딱보니까 분별이 가능할 정도였고

둘째분이 교장선생님, 세째분이 해병대 대령, 등 4분의 아드님과 아마도 한분 따님도 잘 지내시려나 싶었다 강경상고 동문회장도 겸해선지, 장례식장에서 제대로 상주와 이야기도 못나누고, 6시 40분쯤 8시쯤 귀경 코스라서 시간이 별로는 없었지만

그렇지만 길다면 충분히 긴 조문 시간을 보내고 귀경했다

아마 예전에 그 유명한 강경항구, 그리고 천주교 유적 등으로 낮에 방문한 적은,

혹은 스쳐간적은 있겠지만, 이렇게 밤에 문상와보기는 처음이다 싶다.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고, 마침 모친 세례명이 마리아라서, 더욱 외우기 쉬웠다만

다복한 형제들이 부러웠다.

한가지 중간에 휴게소가, 낯익은 곳이었는데, 정안 휴게소였다. 아마 세상은 참 좁다 싶다 과거의 행적을 지우면서 살기는 어려운 것 같다 새만금프로젝트로 재정범죄합동수사반의 수사를 받기까지 할 정도로 아픔도 있었던 근무지, 군산, 그러고 보니 여기서 좀 더 나가서 금강을 지나면 군산이겟구나 싶다

그뿐이랴, 예전 나주 한국농어촌공사도 쉬는 장소에 정안휴게소는 꼭 있었던 것 같다 알밤과 관련있는 정안, 공주지역, 오랜만에 정감을 느껴본다. 하긴 우리아저씨가 보옂던때가 2018년 공사시절이었구나 싶다. 벌써 6년이 지났구나 참 빠른 세월이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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