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2, 교과서처럼 소화하기

2024. 10. 10. 20:38책 읽기 영화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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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본것과 몸에 익게된는 것은 차이가 클 것이다

한번 추천한 적이 있다고 혜안을 증명하는건 아니리라, 이를 실현해야만 혜안이 되는것이리라

책을 읽는게 나름 노력이 조금 들어가는건 이제 충분히 알지만

구렇다고 해서 그 자체로 뭔가 큰거 했다고 하면 어불성설이리라

그래서 일차, 밑줄을 그으면서

밑줄 그은거라도 블로그에 올려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시작한게 2011년이니까 이제 10년이 되었고

얼추 "책" 카테고리에 676개가 올라있고

이글이 4,999개째 된다

물론 이중 공개되는건 "책" 카테고리 등으로 1,500여개 될텐데

새삼 추석연휴에, 10월을 맞으며 감회가 새롭고

새로운 자세를 다져보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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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답답하기도 하면서 해법을 모색하는바

이렇게 덤성덤성이라도 블로그에 올리면 뭔가가 되는가?

뭐가 바뀌는 생산성에 연결이 되려나?

잠시 회의적 자세로 돌아보면

 

그런데 사실 밑줄 긋기도, 그은 부분이 참 많다보면

블로그에 옮기기도 어렵다

꽤가 나게 마련이려나

다 옮기지도 못하게 마련


그러다면 어쩔까?

오늘따라 교과서 시험준비 방식이 생각난다

그 첫번째 사례가, 교교 동창이 같이 읽자고 했던 "미움받을 용기" 이 책이다

기본적으로 2번 이상 읽었고

책에, 구석 자리에 요약 정리하는걸로는 모자라서

책에 붙이기도 하고, 어쨋든 "노트정리" 비슷한걸 하게 되고

그걸 몇번 더 보면서 머리 속에 외워보게 되었다

그러니까, 적어도 "자기인정 - 타자신뢰 - 공동체의식"이란 공식은 상기되고

특히나 세계관 형성에서 타인은 적이 아니라 상호도움되는 "관계지향"의 개연성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할까 보다

노트 종이를 가지고 책을 읽고,

그 노트에 '시간'도 적고, 적고 싶은것 "풍족"하게 적고

다시 볼때마다 그 책에 붙여넣기를 한다면

한편으로 블로그의 장점이 "시간차원의 정리"도 되고

한편 책 그 자체를 대할때도 읽어온 생각과 감정의 궤적을 추적하고

모든 것은 지향하는 바 목표가 있으니

몸 속 깊이, 무의식 차원까지 체화, 내재화시키는 것이리라

해서 내 의식이 무의식과 만나는 공간이 많아 지면 많을 수록

물론 시공간의 적분 차원에서 차지하는 공유가되겠지만, 이를 넗히고 확장하는게 그게 목적이다


이번에 미움받을 용기 책을 다시 보면서 부각되는건

세계관이고, 특히나 타인을 적으로 보려는 경향의 원인 규명 부분 같아 보인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직도 이런 수준??에 불과한가 싶지만

초등학교 클래스 문화 수준에 불과한지, 스스로 부끄럽다만

타인이 적으로 보인다는 무의식적 자동반응은, 세계관이 계발되어야 할 측면이 있다는 시사점 준다

내게 가장 큰 사회의 선생님은 Steve Marin이었고, 그 때가 95년쯤이려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는 역량을 그리고 성실성을 발휘하면서 수퍼A 성적표를 받고

그게 급여로 연결되면서 한껏 잘 나가는 모습을 밟기 시작했지만

단점이 두가지 있는 것 같다

- 비관적 편향 gloomy bias 특히 시장에 대한 견해에서 편향성 가지게 되는데

이것이 들어먹히는 국면에서는 독보적인 똑똑함이 보이지만

이는 돌아보면 편미분의 화려한 듯한 점찍기에 그치는 것이고

정말 똑똑하고 지혜로운 접근은 적분의 사고로 돈벌이 형성에 편향을 가졌어야 한다

ㄱ러려면 좀더 포용하는 세계관을 가졌어야 했다

- 여기에서 따름으로는 "오만 arrogance" 업신여김 등의 악덕이 나도 모르게 자리잡게 되는 개연성

그 결과, 지금은 일가를 이룬 미래엣셋도 얼마나 초기에는 무시했었던가

지금은 오히려, 오만에서 겸손으로 바뀐 이 훌륭한 마음자세의 변화로 내게도 나이는 좀 늦었지만

만ㅍ회의 기회, 내지는 내게도 뭔가 성취할 수 있는 기회가 연결될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도 생긴다만

그 당시에는 이모 저모로 무시하곤 했었ㄷ

그러니 그 이외 면에서도 얼마나 많은 모습의 무시, 오만이 있었겠나 싶다

그게 강남아줌마 주장이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멸적 마음이었고

그 결과를 지금 공정하게 받고 있는 것이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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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의 주장대로

우리는 타인의 인정을 받고자 하는 마음 자체가 부정된다

역할의 분리를 통해,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자세를 수립하면서

내게 주어진 나의 시간을 예쁘게 가꾸는데 써야지

이때 타인의 인정에 목말라 함으 초등학교 교실 문화의 소산에 머무는 것이고

그래봐야 또 뭔가 말이다

각자의 행복, 함께하는 기꺼움은 다 나름 개별적인 차원의 우주가 있는 것이다

획일적으로 강요되는 형식이 따로 있을 수 없는 것,

 

우리 사람의 지혜로는 한계가 있는 무한한 개연성이 전개되는 것이고그 개연성을 발휘하는데

각자가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리라

행동목표

- 자립

- 사회와 조화

심리목표

- 내게는 능력있고

- 타인은 친구라는 세계관의 형성

이것이 없이는 어쩌면 돈도 모을 수 없을 것

아니 돈의 풍성함과는 늘상 거리를 두게 될 것 같다

인생의 과제; 개인이 사회에서 살아갈때 주어지는 필수적 과제

- 일의 과제; 경쟁만이 다는 아니고, 협력을 통해 더 차원높은 성취 가능

- 교우: 친구와 지인의 숫자는 중요치 않고, 그 깊이와 거리가 중요. 단 한명만 있어도

- 사랑 : 붉은 실과 단단한 쇠사슬 (부모, 형제 관계)`

이 사람과 함께라면 자유롭다는 관계, 이것이 사랑

부모관계라도 ㅇ편치 못하다면 시정되어야 할 것

아무리 단단한 쇠사슬이라도 편안한 관계,

열등감을 느끼지도, 우월감을 느끼지도 않는, 평온한 관계, 그저 자연스러운 느낌의 관계

반면에 구속이란, 오히려 이면에서 상대를 "구속"하고자ㅏ 하는 마음의 발로

불신이 마음 속에 깔린 관계

멋진 인생

풍요로운 인생이 되려면, 경쟁보다는 협력의 포용 모드가 절실하고

이를 소화해 내어야만 한다는

그러려면 세계관, 세계상이 먼저 정립되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건 인간관계이고

인생의 과제를 대하는 자세의 문제에서

타자는 내 친구라는 세계관의 형성이 시급하고, 아마도 가장 중요한 첫 관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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