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 15조 기업가치? 단상

2024. 1. 25. 16:50일과 돈벌이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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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뉴스흐름도 화제인 것 같다

군불 때려고 하는지, 환전수수료 제로 발표도 있었다

외환 마진도 없앤다고, 진짜 수수료 없이 자금이체의 vehicle 기능만 한다고 발표한 이면은 궁극적으로 가입자를 확충해서 향후 상장을 하는데, 긍정적 뉴스흐름으로 작용시키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잠깐 리포트 산책을 해봤다. 22년 2월에 KB증권에서 발행된 자료였는데

깜짝 놀란건 두가지다

- 자본조달액이 엄청나다는 것, 누계로 대략 1.7조원을 조달했다는 것

- 누적 적자액이 1조원으로, 순수 자본총계 (대략의 자산가치) 는 7,800억원정도이다

- 따라서 놀라운건, 이렇듯 적자 지속인데도, 증자할때마다 참여한 투자자들의 배짱이다. 자본잉여금 1.66조원은 350억원 납입자본금에 대해 엄청난 배수로 들어왔다는 것일테니, 기존 투자자들 경우에는 [코꿰어서라도] 증자참여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희석피해 dilution 엄청나서, 억지로라도 들어오지 않을 수 없었을 것 같다는 의심도 든다

- 결국 회사에서는,ㅡ 그리고 IPO 응찰하려는 증권사들의 뻥튀기 노력도 있을터, 가장 중요시하는 지표는 결국 가입자 user 숫자 증가 및 psr (price sales ratio) 일터, 

그런데 프로 기관투자가라면, 아무리 전략적 투자자 (stgrategic investor)라고 할지라도, 정말 산업전망과 기업가치 분석을 충분히 했었을까 의문도 든다

 

하지만 1.7조원이라는 큰 자금이 꽃힐 경우, 투자가들도 당연히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들어왔을터이고

이를 옆에서 감독하는 watch dog도 뭔가 생각은 있을 것이다

 

흔히 쿠팡을 이야기 할 것이고

이때 쿠팡은 단순한 유통업체가 아니고, 유통채널의 플랫폼임을 강조할 것이며

그럴때 big data, AI를 계속 부각시킬 것이다

 

따라서, 대출로 자금조달하지 않고 이렇듯 자본조달로 주로 하다보니, 유동성 문제는 없겠으나

궁극적인 그림은 어찌 될지 잘 모르겠다 싶다

마치 AI, big data 영향이 어떻게 자리잡을지

그 dynamic progress, who knows?

일단 자금이 풍부한 투자자나 재벌이라면, 한두해 흐름으로 승부보지도 않을테고

그네들은 price taker 보다는 price maker 영향력도 있다면

결국 정부 규제와 무난하게 이야기 진행된다면, 뭔가 매출액을 [만들수 price maker?] 이럴 수도 있다면, 그네들은 자본시장의 선도자로서 움직일 수 있겠다 싶다

이때 궁극적인 시장논리는 아마도 extreme valuation일 것도 같다

즉, 일상적 경제학 교과서의 price taker, demand-supply equilibrium 보다는

극단적 산업환경으로 만들어서, 1등 위주로, 아니 [winner takes all]의 신자유경제학적 접근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다

그 최종 결과가 [소비자 후생] 증가로 귀결될지, 그리고 시장 생태계 정상적 organic growth로 연결될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오랜만에 검토해본 시장의 흐름은 또다른 생경함과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지금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들은 어찌 상대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예전 잣대를 적용하면, psr 10배의 시장 멀티플 market industry multiple 적용할때, 그게 나스닥의 고점이었고

그럴 경우 일단 상당기간 90% 가까이 빠지는 아픈 과정을 겪게된다만

아마도 그랫던 나스닥이 이제 또다시 25배 market multiple로 올라섰고

극소수의 major player 두각을 드러내는 시장양태, 경제생태계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dizzy fe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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