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토요단상, 토요출근과 집단 욕구

2024. 12. 28. 08:52생각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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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시끄럽기 대단하거니와

그치지 않는다. 한덕수 총리, 55년간 관료생활을 했던 대행의 탄핵까지 이뤄지니 테레비가 요동을 친다

이런데 휩싸이지 않으려고 새벽이면 더욱 조용하고 평정한 명상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근래에는 그 지향을 더욱 해야 한다

아니면 서로 비방하면서

아마도 돈 욕심도 끝이 없겠지만, 비방의 끝도 없는 것 같다

아마도 내가 민주당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비호감이 있다면, 그건 예컨데 장경태 의원 같이 약관의 나이에도 우째 그리도 사사건건, 사소한 듯한 트집꺼리를 잘도 집어대는지, 그 보좌관들이란 사람들, 이네들 서울시립대 학생회장 출신이란 사람들의 삶의 궤적이 그래선지, 좀 귀챦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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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아침 7시 반, 출근하는 마리아, 버스정거장까지 잠시 동행했다

찬 바람에, 토요에는 출근하는 사람이 소수인 것 같다

탁 보니까 알 것 같다. 이네들은 월요-금요 일반적 근무행태와는 다른

아마도 좀더 허드렛일에 가까운 종사자들 같다만

종종, 근래에는 더욱, 하느님께서 왜 내게만 편한 기회를 주셧는지

좀 아이들이나 집사람에게도 나눠주시면 안 좋겠냐는 불평도(?) 드린다만

난 보통 사람들 월요-토요 근무시절에도 외국회사에 있다보니 일찍이 토요를 누렸다. 그때는 토요에 쉴수 있는 한국 직장이 거의 없다보니, 토요에는 정말 편하게 시간을 보냈다. 건영백화점 사우나에서, 수영장도 겸비되었지만, 아들 녀석과 참 편안한 시간을 토요마다 보냈던 것 같은데

지금 아들은 고생하고 있고

마리아는 화요와 수요가 휴일이다 보니, 오늘도 출근한다

다행한건 가까운 곳이라 이동중 걱정은 별로 안되지만

보니가 토요에 출근 하는 사람들이 눈에는 띤다

아마도 일요에 쉬는 주 6일 근무하는 사람들 아니겠나 짐작은 된다

차가운 날씨에 옷을 든든히 입고들 출근한다

잠시 7층 옥상에 올라와 잠깐 주변을 둘러본다

오늘따라, 저기 방배동, 남아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라는 곳의 건설현장이 보인다

 
 

높이 솟아있는 건설장비, 인프라 시설인데, 평소에 종종 지나가긴 한다만

이렇게 내려다 보면서 눈에 띠는 느낌은 오늘 본다

그 뒤로 아침 해가 떠오른다

저 아파트 단지들, 방배동이면 아마도 강남서초 지역의 프레미엄 지역으로 분류는 될테니, 한채라도 소유권을 확보하려는 사람들의 욕심이랄까

그네들의 지극정성을 간접적으로 느긴다

외환하나은행에서 30여년을 근무하다 퇴직한 65년생의 이야기를 어제 잠깐 들었지만, 그렇게나 주변 사람들 아파트 대출해주다가 보니까 정작 본인은 없어서, 이제 구의역쪽에 한채 마련하면서 퇴직했다고 한다. 지금 나와 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다만, 참 모범생으로서 살아온 사람에게, 난 아직도 소유권이 없다고 말하면서 위로 받으라고 이야기도 했다만

내 경우엔, 건방짐이 도를 넘긴 했었다

물론 비뚤어진 무시와 경멸도 동반되었었다만

저 오른 쪽 귀퉁이에 보이는 길이 방배역으로 연결되고 이어서 예술의 전당길로

그리고 좀더 가면 경부선에 연결되는 길이다

나름 경사진 지형이 여기 방배동이라, 그렇지 우면산을 등으로 하면서 방향을 정한, 한강을 내려보는 지역이 방배동이라

어쨋든 모두에게 해는 떠오른다

약간 오른쪽으로는 아마도 청계산일 것이다. 더러 산행이라고 오르내리는 곳

오른쪽으로는 넓디넓은 동작대로, 그래서 대중교통으로는 참 편이한 지역

토요 단상으로 오늘은 이렇게 한편으론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적어보고

아침 경치도 감상해본다

그래 이런 감정이 일어나는 것

마음의 평정만 유지된다면, 그리고 탐진치에 일방적으로 굴복하지만 않는다면

다정도 병인양 하여,

다정하고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행복일 수 있을 것이라

빨리 어지러운 시국이 좀 자리 잡히면 좋겠다 싶고

섣부른 계엄을 선택한 대통령이 군복무 한번 안해본 사람이란 누구의 지적도 새삼스럽고, 그러니 계엄을 기소하듯이 한 것 같다고

반면 사법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그리도 많은 사람들을 국민의 이름이란 애매함으로, 결국은 공천권 등이겟지만, 이재명씨란 사람도 군복무를 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만, 이런 사람들이 군통수권을 이어받는 상황, 어쩌면 우습기도 하다만

굳이 군복무를 해야 군통수권을 가져야 된다는 건 아닐 것이되

좀 기다릴줄도 알고 참을줄도 알고, 물러설줄도 알았으면 좋겟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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