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3. 21:36ㆍ책 읽기 영화보기 등
욕망의 대중화,
1750년대의 산업혁명이 1800년대 상업혁명으로 이어지는데
핵심 내용은 대중들이 경제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것
주인공이라지만, 물론 끌려다니는, 본인들은 의식도 잘 못하는
물론, 의식을 하더라도 불가피하게, 인지상정상 끌려다니는
그런게 대중심리이고 군중흐름일터
![](https://blog.kakaocdn.net/dn/plttY/btsFmlEwz2Y/l7s0AU5vwRhnUIoW89GYjK/img.png)
그걸 구현한데 세계 최초의 백화점이라는 1852년의 봉** 백화점
그 선구자를 모델로 해서 만든게 이 소설의 주인공 하나라고 하는데
결국 졸라는 매우 대중들과 가까웠던
대중들을 읽을줄 알고, 그네들의 욕망을 예측하고 맞출 수 있었던데
그 위대함이 있는 것 같다
2년만에 300쇄가 나올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쳤던 "목로주점"
![](https://blog.kakaocdn.net/dn/b4IhYz/btsFp76k08n/gzq8UVVURlOcNMHrRMFx50/img.png)
이 성공으로 인해, 파리 근교의 좋은 집으로 이사도 하고
이후에는 먹을거리 걱정은 하지 않게 된다
그런 점에서 참 부러운 작가인데
한가지, 대학입학시험을 여러번 보았던 모양인데, 떨어진 모양이다
그런걸 보면, 타고난 수재는 아니었던 것 같으나
1900년 즈음해서 시대의 사건 "드레퓌스" 사건으로 해서 또한 필명과 이름을 깊게, 그리고 넓게 알리게 된다
발자크, 플로베르, 장발장 작가인 빅토르 위고 등에는 차별이 있는
그렇지만 현대, 대중적 의미로는 가장 부러운 작가이다 싶다
그러니, 이렇게 욕망의 대중화를 이루었던
그리고 남자가 세계를 정복한다면, 그 남자를 정복하는게, 티 안나게, 그게 바로 여성인바,
그네들이 이끌어가는 현대 대중사회문화를 제대로 관찰했던 사람
졸라의 책을 근래 몇가지 읽으면서 160, 170년전이나 지금이나
시대적 시사점은 비슷한가 싶고,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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