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5. 11:59ㆍ책 읽기 영화보기 등
가위 눌리는 이슈에 천착하기가 사실 좀 어렵다 싶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머리를 식힌다는 명분으로
어제 김하인씨의 "아침 인사" 를 푹 빠져 읽었고
오늘은 불교관련 서적을 좀 읽기 전에 워밍업으로 이걸 읽는데
그냥 100쪽 정도까지는 가볍ㅂ게 읽으면서 최종 의사결정은 하겠지만
지루함에는 많은 장점. 1970년대에 자랐고, 1980년대에 성인이 된 우리에게 지루함은 결피비라는 생산적 감각을 자극했다. 청량음료와 과자는 특별한 때에만 맛볼 수 있는 것이었고, 여행은 돈이 많이 들고 복잡하고 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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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피적인 독서에 피상적인 글올리기에 대해서도 한번 더 천착해보고자 한다
중앙도서관이란 좋은 환경에서 이렇게 drifting으로 빈둥댈수만은 없을텐데
물론, 오늘은 일주일에 두번째로 방문인데
금요 일정이 길게 잡혓고, 이어서 토요와 일요에는 팀장들 워크숍 참석도 있어 중간에 맘껏 휴식시간을 가져보기도 하고
2) 나아가 어제 처음 느낀건데, 여기 중앙도서관에 오는데 25분 정도 도보일정인데
중간 방배성당이 있어, 중간에 잠시 기도 시간을 가질 수 있음이 비로서 어제 저녁에야 느껴졌다 그래서 이쪽 동네로 이사온 축복의 의미를 좀 느껴본다만
이로써, LDL 이상치로 높아서, 고지혈증 위험 경고를 늘 받는 입장에서
그 해소책의 하나는 당연히 운동인데 25분~30분 도보는 자연스레 적절한 운동이 될 것 같다 싶어서
그래서 오늘 또 부리나케 중앙도서관에 와본ㄷ
어쨋든 중간에 내 취향인듯한 주거지들을 돌아보면서
동광로1길이 대중교통에 좋다면
여기 동광로 47길 등은 정말 주택같다 싶다
내가 꼭 살고 싶은 곳은 3층으로, 옥상층이 함께 주어져서
예전에 놀러가보면 여기를 서재로 꾸몄고
지금은 담배에 대해 경계심으로 보지만, 당시에는 여기에서 담배 피우던 주인이 부럽기만 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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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정작 필요하고 급한것 모른체 하면서
타조가 모래밭에 머리 처박는 일은 없도록 하되
좀 힘들긴 한다 싶은게 주요 이슈 천착이라
제1의비; 관계
제2; 결핍
과거 종교가 차지해썬 틈새를 소비주의가 채우고 있다
법상스님 강연에서처럼
히말라야 사람들의 소원은 3천만원이다 그걸로 산비탈에 작은 롯지Lodge 지을 수 있고, 거기에 거주하면서 손님도 받고 생계를 꾸려갈 수 있다고
종교는 오래가는 반면, 소비는 찰나적 만족에, 채운 뒤에는 또다른구하게 한다.
자본주의에 착취당하는 것보다 외면당하는게 더 두려운 사람들, 우리네들
우리가 불편한 이유는 주어진 것에 대해 어떤 사견이 있기 때문이다
거거 없는 빈마음에는 불평의 소지가 없다.
지금보다 100년전에도 소스텐 베블렌은 보이지 않는 가치는 무시한채, 자시의 작은 성공을 공작새처럼 과시하는 신흥 소비주의 문화를 봐싸
물론 가난을 낭만화하거나, 청바지와 아이폰을 경멸하지는 않겠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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