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6. 12:51ㆍ책 읽기 영화보기 등
테레비 참 벗어나고 싶은데, 한가지 영화만은 작은 사치로서 좀 누리고 싶다
그런데 영화를 보려니, 이젠 방법이 웨이브, 티뱅, 넷플릭스 이렇게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예전에는 네이버 영화도 있었는데
그래서 어쩔수 없이 티빙에 가입해서, 제일 산 5500원짜리
그런데 첫달은 100원에 주네
그런데 사람 맘 얄팍해서, 아마 다음달부터 5500원이 나가면 아마도 아까워서라도 볼만한건 보려고 할 것 같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동네한바퀴 같은 거 다시 보기할 것 같은데
KBS시청료 안내기 시작한게
-- 정말 다행이다 싶은게, 한전 전기요금과 합산되지 않기 시작하면서
당연히 안낸다. 사무실 하나가 본관 바로 앞에 잇어도, 정치인들 싸움터된 이런 방송들에 정말 애정은 1도 없다. 그동안 아나운서들 충분히 보호받으면서 살았을터
그나마 오후 4시 음악방송 하나 웬만하면 듣지만, 그건 라디오라서 그렇고
그 이외에 뭘 요구하면 일절 받을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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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쨋든 어제 볼 수 있어던 영화 씨티오브조이는 참 와닿았다
오랜만에 느끼는 마음의 평정과 오락이랄까
종종 미안할때는 있다. 나처럼 언론에 대해 적대적임을 더해, 혐오스럽게 임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지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ㅠㅠ
어쨋든 티빙으로 본 인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
주인공 이름도 외워질 정도로, 패트릭 스웨이지
이미 간디 850쪽 책을 봤고, 직전에 비노바 바베(그이는 브라만 출신이다)를 보았고네팔 느낌을 가졌던 터이라 그래선지
그래서 이런 영화도 연결되어서 보게 되는건지
미국인 의사로서, 의사 직분에 회의감이 있어, 마치 리차드 기어가 티벳에서의 7년처럼 숨어서 다시 생각해볼 시간으로 인도에 왔다가, 인도 불한당 들에게 여권도 뺏기고 돈지갑도 털려서, 비행기표를 담ㅂ보로 호텔에 머물게 되는데
그때 본연 의사 직업인으로 좋은 일 하게 되는 내용이 한 축이고
또 다른 축은, 비하 지방에서 먹고 살기 위해 큰딸과 두 아들, 그리고 아내를 데리고 인도 다른 지방, 아마도 그나마 좀 더 일자리 있을데를 찾아서겟지만, 오게 된 주인공이, 처음에 월세 사기를 당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야말로 한데에서 잠을 자는게 언제든지 일상화된 사람이지만, 오랜만에 집다운 데서 잠을 자려는데, 주인이라는 사람이 나타나서는, 월세 사기당한 것 같다면서, 일단 집에서 쫓겨나게 된다. 참 그 얼마 안되는 돈도 사기당하는데, 오히려 건수에서는 이렇게 얼마 안되는 어려운 사람들이 당하는 주류인 것도 같다 싶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마침 미국 의사와 조우하게 되고, 그이를 인력거 태우는데, 기존 인력거꾼을 돕는다면서 본인이 끈다. 그리고 원래 인력거꾼이 받은 돈을 나눠주려니까, 그러지 말고 일자리를 도와달라고 한다. 그래서 소위 대부라는 사람을 찾아간다. 거기서 운좋게 합격한다. 다시 말해서 인력거를 제공받고 인력거꾼으로 일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잘사는 집안의 딸을 태워주ㄷ가 일조의 월급 같은것도 받게되고, 그 딸이 결혼하게 되면서 엄마와 함께 태움받으면서 들르게 되는 그야말로 부자만 다니는 혼수마련하는 가게를 들르게 되면서 아마도 주인공 딸의 결혼식으로 연결되려닌 플롯이 짐작된다
그래서 주인공이 이사한 곳이, 그 동네 이름이 "씨티오브 조이", 참 역설적인 이름이다.ㅇ 거기에서 아이들과 이층방에서 잠을 잘 수 있는 혜택,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세상사, however, 잘 흐르다보면 반전이 있게되려나,
무료 병원에 대해ㅡ 동네 유지인 대부가 집세를 올리게 되고
한편 무료 병원은 나병환자들 내원에 문을 열게 되는 사건이 겹친다. 그러면서 대부쪽에서 조직을 동원해서 나병환자 출입 첫날 방해 행동이 벌어진다. 조연급 푸마리라는 학생이 면도칼로 테러를 당하고, 앉은뱅이 (그이는 문둥병 부인, 그 산아과정에서 주인공 의사가 투입되면서 인연은 시작되지만)는 그네들 조직폭력에 대항하다가, 던져진 불덩이에 화염에 샇인다. 그이를 서로들 살리고, 틁히나 미국 의사는 안고 다니면서 반전에 반전을 기한다.
여기에서 동제 유지, 대부 조직에 대한 저항이 시작되는데
확실치는 않지만 동네 대부의 아들 녀석이 병원에 있는 아버지를 살해한다. 조용히. 그런데 그런걸 늘 수족처럼 있었던 행동대장이 어느정도 짐작했던지, 나중에 저항과정에서 인도 주인공이 배에 칼찔린 상태로 물려받은 아들녀석에게 공격할때, 일차로 미국 의사가 나서보지만 맞기만 하는데 끝내 아들녀석 혼내주는 과정에서 원래 대부의 집사같은 친구가 묵인하고 일차 마무리된다
그리고 경찰에 잡혀가서, 재판을 받는데, 두번째 반전은 판사가 여기 어려운 인력거꾼들의 손을 들엊주고, 그리고 무료 병원에 대해서도 그런다. 그렇지만 인도 주인공은 50루피 벌금 선고된다. 안내면 7일간 일 못하고 구금된다. 재판에 참석한 동네 사람들, 동료들이 돈을 거둬서 훈훈한 분위기로 풀려난다
이로써 못사는 인도 동네의 분위기에 대한 일단락은 내려진다
이어서 피날레로 가는 과정에서는 주인공 딸의 결혼과정에서 집안의 경제수준 차이로 어려운 장애를 만나는데 결국 이렇게 저렇게 그걸 뚫고 결혼식 치뤄지는 광경이 피날레로 잡힌다. 그러면서 Citi of Joy 동네 전경이 인도의 한 부분으로서 잡히면서 영화는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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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가, 나도 인도에 가서 한번 살아볼까 말햇다가 집사람에게서 또 심한 지적을 받았다
그렇넫 얼핏 들으니까, 이미선이란 헌법재판관, 그 남편도 판사출신인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횟수의 주식거래를 하는지 신기하다 싶다
그러면서 나도 집사람에게 죄를 고백했다
난 왜 비슷한 배경에서도 돈에 대한 괂심이나 집념이 그리도 없었느지
그건 지금도 그런지
좌파 사람들이라는 사람들도 저렇게 열심히 살아가는데 나는 도데체 뭐하는건지
진짜 못난 남편이란 심정을 잠시 느낀다
여기에는 좌도 우도 없을텐데,
종종 지적받는대로, 난 돈에 대해 좀 삐딱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경제적으로
무려 15번째 직장에서 이제 국민연금 받으면서도 일을 마치 생계형처럼 해야하는건지 아쉽다. 여전히 큰 취미는 중앙도서관에서 하루정도 책도 읽고 점심도 먹는건데, 나는 경영학과 출신이란 사람이 왜 저기 법대 출신에 판사이력을 가진 사람들보다도 이렇게나 다를까 싶은 자괴감을 조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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