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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 단상; 생각의 유연성이 역시 좋구나
아침에 팩스 때문에 얼추 1시간 반정도 소비한 듯 싶다 기대보다 훨씬 긴 시간이 걸리니 짜증도 낳지만 한가지 배움이 있어 감사하다 모발일 팩스번호가 사실 잇다 사장되다 시피 하지만, SK텔에 감사한건, 내게 고유의 번호를 주었다는 것인데 이걸 송신용으로 사용해본적은 거의 없다가 잘 보니까, 문서나 스캔된 자료를 팩스보낼 수 있음을 오늘 알게 되었다 그걸 발견만 했어도, 시간을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었을테고 그런데 중간에는 짜증이 올라오면서 프린터업체와 통화하면서 약간 짜증섞인 뉘앙스가 묻게 되고 스스로 맘이 불편했으니 실제 모바일 팩스로 들어가보면, 아마도 스캔 자료들을 "팩스문서화" 과정이 한번 더 있는 것 같긴한데 그리고 알게 되었다 1라인이 뭐고, 어떤 구멍은 팩스선이고, 어떤건 송신전용 전화선이..
2021.01.08 -
거실에서의 자유 성취, 무선 헤드폰
정말 싫은 것 몇가지 생각난다면 TV에 얽메여 있는 내 생활, 시간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이슈를 가지고 호들갑댈 수 밖에 없는 TV프로들 거기에 장단 맞춰야 하고 아울러 유튜버들까지 극성이니 정말 싫다 싶은데 그렇다고 거실을 버서나서만 살수도 없고 어제, 무선 헤드폰을 옷입협다 까만 마스크, 잘라서, 두 귀를 덮었다 그리고 ㅇ;렇게 연결해서 듣게 되니 옆에서 마리아는 백종원의 스토리를 보고 있지만 나도 동시에 같은 소파에 앉아서 이렇게 음악 감상하고 베토벤의 Solem Mass 어쨋든 돈은 사람들의 움직임을 함께 한다 돈이란게 어디를 근거로 해서 나오는게 아니고 그저 사람들의 무리지음, 그리고 bagabond에 따라서 흐르는게 그게 에너지이고 돈이라면 사람들의 움직임을, 그것도 집단 움직임을 모르면, 혐..
2021.01.07 -
군자는 소인보다 한발자국 앞서가야지
티격태격 하지만, 잘 보면 얼추 비숫한 수준이기에 그럴거다 싶다 한발자국 앞선다 함은 아마도 고개를 좀 들고 볼 수 있는 입장까지 된 것 아닐까 싶다 같은 눈높이에서 보다 보니, 약간의 차이가 날지언정 저 앞을 바라다 보거나, 좀 둘러보더라도 먼발치까지 보이지 않는 것이리라 자산부채맞춤 ALM 결국 그동안 증권투자신탁 일방이었기에 큰 문제는 없 었을텐데 이제 와서 사모펀드쪽에서의 실물투자신탁까지 나오다 보니 일종의 오픈 상태에서 자산운용이 벌어지게 되고 결국은 계리의 문제가 부각되는 것 그래서 터진게 라임, 옵티머스 사태일거구 =================== 도데체 시장이란건 뭘까? 이제 와서 내가 시장의 지난 궤적을 탓하고 지적할 수는 있으되 지금 흐르고 있고 곧 튀어나올 모양에 대해서는 아직 이렇..
2021.01.07 -
2021년의 시작, 사무실 단상
그래, 또 출근했다 일단은 모여야 하는가 싶다 그리고 새해 인사드리고 나누고 이번 새해에는 한편으로는 샤르댕의 Divine Milieur를 읽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제는 얼추 다 읽은 것 같은데 사마천의 사기를 읽었다 마무리쯤 되니까, 사마천 자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궁형을 치루고, 그것도 이의 장군을 홀로 변명하느라 당시 기세등등한 한무제의 미움을 받아서 그러나 결국은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먼저 옥지기들이 사마천으로 하여금 사기 집필하는걸 이래 저래 도와주게 되고 결국 본인도 풀려나서 총 18년인가 사기의 집필을 완수한다 일단 받아들이기로 한 이상 오히려 객관적 시각으로 하은주부터 시작해서 한나라까지 집필을 완료하다 다시금 봐도 명문이요, 깊은 내용들이라 고래로 칭찬받는 서적이라 =========..
2021.01.04 -
신의 나라, 떼이야르 샤르댕, 1926
2021년 1월 2일, 두번째 다음블로그로 글올리기하니, 아마도 다음쪽으로 오솔길은 난 셈인가 싶다 금년 내지 2020년대의목표는, 무리지움에 대한 애정 형성이다 유달리 언론에 대한 혐오감이 많고 정치인들의 헤픈 언행이 듣기 싫고 연예인들의 손짓발짓에 지쳐있는 현재의 모습을 전향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데 샤르댕의 신의 나라에서 "집합적 신의 나라의 성장모습"에서 좋은 내용을 읽게되면서 이를 실천하고자 하며, 이를 2021년의 독서 블로그 글올리기 시작으로 삼고자 한다 사실은 내 안에도 이런 기질들이나 경향성이 있을 것이다 내 혼자의 마음이니까, 이닌 것 같은건 전부 한꺼번에 지워버리다 보니, 난 아닌 것 같지만 언제 어느곳에서 불쑥 불쑥 고개를 디밀 그런 경향성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경향성들을 포용해..
2021.01.02 -
변창흠 장관 격려합니다. 전문가 능력 기대
변창흠장관 격려합니다, 전문가 능력 기대 paulcjkim ・ 2020. 12. 28. 18:41 URL 복사 통계 조중동 언론계와 국민의힘 일부 세력들 김현미 변종이 변창흠이라는 막말 그네들 털게 없으니, 그 오랜 세월 회의록까지 다 뒤져서 막말 논란을 벌이다가 사실 지하철 사고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민감해서 조금 걱정은 했는데 결국 대통령 재가 나와서 참 다행스럽다 싶다 또 모르겠다만 어쨋든, 내가 시장에 대한 수요와 공급, 특히나 가격행동에는 일정한 느낌이 있으나 포괄적인 공급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 보니 여기 변후보는 정말 전문가 다운 느낌이 확 들더라 "우리 수도권에만 4천만평의 공급여력이 즉시 있습니다" 이런 자신감의표시는 오랜 기간 이방면에서 종사했기 때문일거다\ 더욱, 경제학도 했..
2021.01.01 -
2021년 새해 단상, 샤르댕을 읽으며
어제 원데이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받으면서 20년을 마무리했다 두대를 식립하고, 한대는 뼈만 심고 상악동수술까지 했으니 대수술인셈 처음으로 수면치료도 받았다 정신없이 보낸 2020년, 거기다 코로나로 뭔가가 뒤죽박죽 된듯 싶어서 머리도 혼란스러웠던 그래도 잠은 잘 잤고 일어나 보니, 여러개의 카톡 신념 인사들이 있었다 나도 늦게나마 인사를 보냈고, 특히 금년에는 모친의 영면이 7월에 있었고 꼭 10년전에는 장인어른의 영면이 있었으니 2010년대는 내개는 꽤 쉽지 않은 decade였던 것 같다 그런 심정을 조금 담고 그리고 받은 엽서중에 제일 맘에 드는 걸로 새해 인사를 보냈다 감사의 생각이 절로 드는 사람들, 다시금 감사하고 한편, 마음에 섭섭함이 조금 남는 사람들도 가능하면 모두 그리고 금년에는 개인적으..
2021.01.01 -
2020년을 감사하며
2020년대에는 다음블로그를 더 중심으로 나가고 싶다 아무리 추워도, 햇볕이 나니 따스함이 느껴진다 코로나로 얼룩지고 올해도 조중동의 부추기는 온갖 잡설들이 난무했고 거기에 마음과 느낌이 동요되었음 이것이 무리지어 살아감의 또한 묘미일 것이라 문제는 이를 기꺼이 수용하고 개선시키느냐에 달려 있겠다 싶다 금년에는 사마천의 사기를 읽으며 한해를 마감하는 것 같다 어제 친구와 사기 얘기를 하니, 그걸 지금에야 읽는가고 반문한다 어쩌면 60에 가까우면서 읽는게 더 낳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덧붙인다 진시황의 중국통일 오늘날 중국 이름 차이나가 진나라에서 유래되었음을 유가들의 겉치장 스러운 이야기들을 꿰뚫고 속으로는 법가의 정신으로 국가를 통일시킨 분서갱유라는 행위를 통해서 번잡한 유가들의 시끄러움을 중간 ..
202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