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영화보기 등(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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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철학으로 치료한다; 이광래 등, 2011
소위 [철학치료학] 철학과 긴장관계로 일관되었다면, 금번을 계기로 철학을 통한 현실개척의 계기로 삼을만한 계기 1946년생 이광래 교수 등 강원대 철학과교수님 그룹 작성 그동안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신선하고 참해 보이신다 특히, 최근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사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 시기에 이책에서 diagnosis and statistical manual 이에[ 대한 비판적 분석은 참으로 시의적절한 것 같다 우리때는 의대, 잘 안가려고 했다. 의사들을 보면서 좀 측은하다는 생각도 했었다. 왜냐하면 쉴틈없이 진찰받으려는 사람들 때문이었다. 그래서 예전 학생회관 내에 있던 의사는 우리들 학생들 진찰과정에서도 담배를 피웠다. 나가서 한대 필 시간조차 없어 보이던게 안되보였었다 그런데 이제 변호사 회계사 ..
2024.02.25 -
핀테크 트렌드 2024; 길진세, 2024
98학번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저자 원래는 IT쪽 사람으로, 이제는 금융과 결합된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경험에 기반해서 설명하는 핀테크트렌드 2024년 참 군더더기 없이, 그리고 쉽게 잘 설명하는 저자인것 같다 추천사를 쓴 비씨카드 사장님이 개인적으로 1년 후배님이라서, 저자가 현재 비씨카드에서 근무하고 있는것도 간접적으로 확인했다만, 존경스러울 정도로 글을 잘 정리한 것 같다 금융에서만 35년 있었던 사람으로서 예전 증권사에서 있을때에도 [전산실], 우리는 그네들을 그렇게 불렀다 꿔다놓은 보릿자루같은 취급을 받기도 했고, 임원들, 특히 대표이사는 전산실 집행예산이 꽤 큰데, 제대로 집행되는지, 꿍꿍이로 approprietation 심하지는 않은지 염려하던 말씀들을 기억한다만, 마치 필요악인 것처럼..
2024.02.22 -
보르헤스와 불멸의 오랑우탄
쓰게, 그러면 기억하게 될 것이네 지리는 운명 에드거 앨런 포 전문가들의 모임인 이스라펠 소사이어티 가난한 번역가 겸 영어교사인 제 처지에서도 유럽 초현실주의, 신세계의 무의식적 초현실주의 제 나이 쉰, "뜻밖의 일도 놀랄 일도 없는" 은둔의 삶, 책에 파묻혀있었고, 호랑이 같은 예기치 않은 것이 제 삶에 끼어드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 저는 회의론자 400년전 보헤미아 왕의 도서관에서 실행되기 시작한 고대의 음모탓인지도 치명적인 순진함 라틴아메리카 정복이 문화적 폭행이라는 요즘사람들의 탄식을 이해할 수 없다 이빨없는 개들의 싸움 : 물기가 아니라 짖기로 해를 입히는 싸움 비교, 주술집, 신비주의 카빌라, 아포크리파, 제2에스드라서 나중에 다시 붙잡혀 갈망정 일단은 엄격한 아버지의 통제에서 벗어나는데 성공..
2024.02.16 -
주식투자는 심리전쟁 : David Dreman (1992
오랜만에 읽어보는 주식투자론 이정호전무(56년생), 나보다 5,6년정도 앞서서 (대략 6년, 내가 중 1때, 대학 1년정도의 간격) 소장하고 있는 2권의 하나를 기증받다. 1960년대 자료가 나와있어서 반가웠고, 읽다보니 1970년대까지 카바하고 있어서, 나의 초등, 중고등시절을 보완해 주고 있다. 이 시기는 웬지 감질난다. 내가 실제로 살아온 세대인데, 그때까지만 해도 지식은 너무 모자란 상태였다는 점에서. 이제 1980년대 이후의 상황은 지식과 경험이 동반되는 의미있는, 큰 실수하기 힘든 (웬만해서는), 시기인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그 기간을 extension 시켰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 당연하게도, 이런 기간의 연장을 통해 투자성과를 개선시키고 안정화시키는데 더 큰 의의가 있음은 물론..
2024.02.16 -
향수 Das Parfume : Patrick Suskind
1985년작, 꽤나 현대 작가의 소설 읽다. 독일 작가가 프랑스를 배경으로, 그것도 향수제조라는 특수전문분야를 소재로 쓴 것이다. 첫 인상, 읽고 싶은 느낌을 준 대목은 꽤나 사실적인 묘사, 군더더기 없는 표현에서 였다. 우리 현대인들로서는 거의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악취가 도시를 짓누르고 있었다. 길에서는 똥냄새가 뒷마당에서는 지린내가 계단에서는 사람들한테서는 땀냄새와 함께 빨지 않은 옷에서 악취가 풍겨왔다. 게다가 충치로 인해 구취가 심했ㅎ고, 트림을 할때는 위에서 썩은 양파즙 냄새가 올라왔다. 18세기에는 아직 박테리아의 분해 활동에 제약을 가할 방법을 알지 못ㄱ했을 분만 아니라 한번쯤은 결혼을 해서 홀아비 수공업자의 존경할 만한 부인이 되어 정식으로 아이들을 갖고도 싶었다. 언제나 사소한 일..
2024.02.16 -
유시민, 청춘의 독서 2
09 : 슬품도 힘이 될까,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있지 않다. 존엄을 빼앗긴 사람의 지극히 평범한 하루 굶주림 앞에서 인간은 나약하고 비열한 짐승이 된다. 1953년 스탈린 사망 1964년 흐르쇼프가 소련공산당 보수파의 쿠데타로 실각 극도록 절제된 슬픔과 노여움의미학 언어가 있다는 것, 문자를 쓴다는 것, 소설이라는 문학 쟝르가 있다는 것, 솔제니친과 같은 작가가 있다는 것, 그것은 기적과도 같은 축복이다. 10: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찰스 다윈 "종의 기원" 카를 마르크스, 지그문트 프로이트, 찰스다윈, 1959년 출간 생존경쟁과 자연선택이 집단이나 개체 차원이 아니라 유전자 차원에서 벌어지는 현상임을 논증, 도킨스 그 이론을 발표..
202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