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한강산책 마무리
역시 한강 산책이 명절 연휴 마무리에는 참 좋은 것 같다 걸으면서, 역시 걷는게 좋은 것 같고 보여지는 얼굴, 모습 들 - 한편으론 각자의 이기적 자랑 경쟁느낌이랄까, 부정적 느낌도 느껴지고 - 한편으론 같이 가는, 포용의 느낌도 느껴지면서 사띠, 사마티, 우뻬카 지향한다 잠깐 빨리 나오라고 해서 외식하고 지금 다시 와서 글을 마무리하려고 하는데 카톡으로 동문이 설악산 대청봉 공룡능선이란 코스를 다녀온 산행기를 읽었다 읽혔다, 정말 술술 읽게 만들었다 우리가 경영대 동문인데 이렇게 섬세하고 생생하게 산행기를 쓸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김훈 선생의 글 못지 않게, 순 한글로, 그리고 한자어도 없이 한글이 지금도 이렇게 표준어로 잘 구사될 수 있구나 하는 느낌에 일단 고개가 숙여지면서 내가 블로그에 함부로 글..
202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