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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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의도 사무실, 토요 단상
구정 직전, 모시던 분과 점심 일정이 있어오랜만에 여의도 사무실에서 토요에 글 올려본다11시 경에 도착하니, 오늘도 뭐 또 집회가 준비중인가 보다어쨋든 날씨가 봄같애서, 야외 집에 참여자들 좀 낳겠다 싶다정말 최근, 해방직후 좌우대립의 썰렁함이 이랬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보통 사람들마저도 좌우 움직임을 어쨋든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도 같다지난 18, 19 양일간 워크샵에서의령 이병철생가를 거쳐 함안/진주 승산 부자마을에 들러서허씨 집안은 거기서 무려 600면, 장가 온 구씨집안은 300년간 각각 2백만평 이상씩 논을 소유하면서 만석군으로 지냈던 세 가문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부러웠다2백만평, 거의 1천 헥타아르에 육박해서, 7제곱키로미터라면여의도보다도 2배 이상이라연소득이 얼추 40억원 ..
2025.01.25 -
탓하지만은 않되, 좀 지켜는 본다. 사전투표는 재외국민에게만 해야할 듯. 레거시legacy 용어 단상
아무래도 세상물정 돌아가는게 들어는 온다대학 동창과 미팅이나당연히 업무 미팅에서도 세상 동정특히니 근래는, 무안공항 사고를 제치고, 정치 얘기가 대부분이다일단 한두가지 느끼는건, 사전투표라는거 이제는 그만 하도록 해야할 것 같다IT강국이라는 대만, 우리보다 작은 나라도 투표함 이동도 금지하고독일 등 외국도 모두 수개표로 작업한다고 하니굳이 우리가 투표결과를 당일 밤에 얻기 위해 노력할 거 없는 것 같다여기에 부정개입 소지의 위험이 들려온다부산 동아대 교수 녀석은, 자교모라는 단체에서 99.99% 확신으로 부정선거 얘기가 올라온다하고이미 몇년 전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 녀석은 저녁 자리에서 그저 담담하게 말한다 곧바로 참고하라고 두가지 내용도 보내준다하긴 정당의 존재이유는 정권탈취이니까 이를 ..
2025.01.24 -
이틀간의 주말 워크샵, 첫 월요, 구정을 앞두고
더러 생각이 떠다니는게 근래 종종 있다좀더 차분히 가라 앉히고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겠다그런데 매 건이 한번에 마무리디되는것이 아니고 이어짐과 매듭짐의 연속이라생각해보니, 금주만 마무맇면, 바로 담주 월요가 휴일이 됨으로써 바로 구정에 진입한다. 더욱이나 금주 목요에는 아주 중요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그런데 이렇듯 붕떠서 쉬고만 싶고생각이 정체성없이 있으면 안되게싿 싶ㅇ어서먼저 옷을 조정해봤다. 대체로 만족스럽다워크샾에 두번째로 입고 갔지만아무래도 military look이라고 좀 특이하다고 지적받았었고근래 대부분의 옷차림은 원래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검정색 스타일이라근데 나는 장남으로부터 선물받은 것이니, 그리고 정식 오버코트 아닌 자리에서는 이 옷이 편하기도 하고 해서 늘상 입는데문제는 색깓도 ..
2025.01.20 -
첫 경험, 이런게 누구의 어떤 권리를 침해했다는건지???
오늘 아침에 뜻밖의 메세지를 봤다 새벽쯤이라 흐릿해서 대충 넘어갔는데기분은 찝찝했다. 이런 경험은 청음이라그런데 어떻게 이런게 벌어졌는지 의아하고, weird하다그 내용이 뭔가 했더니 나훈아씨 관련된 것 같은데, 그렇다 쳐도 그게 누구의 권리를 침해했다는건가? 나름 평생 모범생으로 살았던게 오히려 좀 ㅇ쉽다 싶은 정황에서 내가 권리침해자로 분류되다니, 매우 괘씸하고 개탄스럽다나훈아씨, 공감 부분, 걸어서세계속 마카오 단상 paulcjkim ・ 2025. 1. 11. 12:53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어느덧 70대 중반을 넘어서며 무려 59년간 가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무대에서나훈아씨의 일갈이라는 것; 왼편 너희는 뭐 잘했니?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인데내용중에 군인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2025.01.20 -
Citi of Joy, 인도 무대 영화
테레비 참 벗어나고 싶은데, 한가지 영화만은 작은 사치로서 좀 누리고 싶다그런데 영화를 보려니, 이젠 방법이 웨이브, 티뱅, 넷플릭스 이렇게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예전에는 네이버 영화도 있었는데그래서 어쩔수 없이 티빙에 가입해서, 제일 산 5500원짜리그런데 첫달은 100원에 주네그런데 사람 맘 얄팍해서, 아마 다음달부터 5500원이 나가면 아마도 아까워서라도 볼만한건 보려고 할 것 같다걸어서 세계속으로, 동네한바퀴 같은 거 다시 보기할 것 같은데KBS시청료 안내기 시작한게-- 정말 다행이다 싶은게, 한전 전기요금과 합산되지 않기 시작하면서 당연히 안낸다. 사무실 하나가 본관 바로 앞에 잇어도, 정치인들 싸움터된 이런 방송들에 정말 애정은 1도 없다. 그동안 아나운서들 충분히 보호받으면서 살았을터그나..
2025.01.16 -
인생의 7의미, 2022, 에릭슨, 2024 번역, 이영래
가위 눌리는 이슈에 천착하기가 사실 좀 어렵다 싶다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머리를 식힌다는 명분으로 어제 김하인씨의 "아침 인사" 를 푹 빠져 읽었고오늘은 불교관련 서적을 좀 읽기 전에 워밍업으로 이걸 읽는데그냥 100쪽 정도까지는 가볍ㅂ게 읽으면서 최종 의사결정은 하겠지만지루함에는 많은 장점. 1970년대에 자랐고, 1980년대에 성인이 된 우리에게 지루함은 결피비라는 생산적 감각을 자극했다. 청량음료와 과자는 특별한 때에만 맛볼 수 있는 것이었고, 여행은 돈이 많이 들고 복잡하고 느렸다=====================표피적인 독서에 피상적인 글올리기에 대해서도 한번 더 천착해보고자 한다중앙도서관이란 좋은 환경에서 이렇게 drifting으로 빈둥댈수만은 없을텐데물론, 오늘은 일주일에 두번째로 방문인..
2025.01.15 -
아침인사, 2000, 김하인
60대 접어들어서도 여러번 울었다 눈물이 스며 나왔다중앙도서관에서 2권을 빌려서 지금 오후 3시 조금 지나서 다 읽었다예상했던대로 시간을 빨아들이는 소설이었고그야말로 단숨에 다 읽으면서억지로 선택해야 하는 테레비 영화, 뭐 좋은 영화 운좋게 걸리지 않나 하면서도그야말로 지겨운 테레비 뉴스 같은 거 잠시라도 걸쳐 보게 되는 지겨운 시간들이런 걸 탈피할 수 있는 정말로 보석 같은 것들이 여기 즐비한데물론, 문제는 있다감성의 밤을 지나, 영성의 밤으로 믿음으로마치 소경이 길을 가듯이, 들으면서 가야하는 길에이렇듯 클래식한 내용의 책들 마저도 즉 지성적인 내용일지라도, 영성의 밤을 지나는데는 방해가 될 수 있음을우리네 사람의 본질적, 내재적 취약 나약함을 감안할때그렇지만, 이 정도의 산책같은 시간은 좀 받아..
2025.01.14 -
나훈아씨, 공감 부분, 걸어서세계속 마카오 단상
어느덧 70대 중반을 넘어서며 무려 59년간 가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무대에서나훈아씨의 일갈이라는 것; 왼편 너희는 뭐 잘했니?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인데내용중에 군인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고"우는 군인들"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불현듯 반갑다는 생각까지 든다근래 언론에 인터뷰하는 군인들이 있었다그래 자기 생각 말하는건 이해된다만세상에 공수부대장이라는 사람이 눈물을 보이면 되나 싶었다실제 사상자가 발생한 것도 아니고실탄을 발사한 것도 아닌데워낙 광주항쟁으로 수십년간 언론의 도배가 있었던지웬지 공수부대는 남의 편이라는 생각도 깔려있어선가?그래도 그렇지 군인들이 인터뷰를 함부로 하는것도 문제인데거기다 울기까지 한다?그래서 본인 자신은 할만큼 다했다는 면죄부는 될지언정물론 우리가 군인들에게 요구하는게 있다..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