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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알랭드보통, 2004
장하준 교수의 23가지 이야기 거의 다 ㄹ읽으면서 모자랐던 부분 보완해서 읽을까하다가, 이어서 독후감 쓰려다가웬지 [불안] 1969년생 보통의 책을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읽게 되니, 전반부를 그냥 가볍게 읽게 된다비교적 잘쓴 책이고1850년대부터 이어진 서구사회의 무제한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루어진말로 하기 좋아, 기회의 평등 여건이 이루어진 성과의 이면에그때부터 생겨난 불안감, 운이 좋아 잠시 아슬아슬 쥐고있는 자유가 본질적 자아와 무관할 수 있다는 두려움, 뺏길지 모르는 애정/존경심 등에 떨고있는 불안감닉슨이 소련을 방문했던 1959년쯤에 벌어졌던 부억논쟁 당시 부통령이었던 닉슨은 다른건 몰라도 부인들을 힘든일에서 해방시키는 세탁기 등의 전자제품 대량생산의 자랑스러움을 소련..
2024.05.06 -
중국 천공기, 국내 기자여론 비교
옷장 대신하는 세트철봉 조립 체계에서, 옷이 많이 걸리게 되면 아무래도 수평거치대가 내려오게 되는 것 같다그래서 테이프도 붙여보고고무줄도 끼워넣고 하지만마지막엔 그 철봉에 나사를 끼울 수 있다면 좋겠다느 생각이 들고그런데 그때 철봉에 천공할 수 있어야 하는데,그걸 해결해 준게타이틀은 요란한, 다이아몬드 천공이라그걸 기존 드릴에 끼워서 천공하게 된 것인데그 가성비가 놀라울 정도로 괜챤다한번이 아니라, 어제 작업이니까, 불과 5분정도면 될 정도고두번째로 효과를 발휘해주니그런데, 이 천공드릴 부품/제품들이 문제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는건 아마도유통시스템 전체가 흔들리고, 그러무로 숟가락참여되는 공급생태계가 흔들릴까 우려하는 것이리라그래서 오늘도 얼핏보니, 그동안의 비판을 요약한 기사가 한겨례에 나온 것 같은데..
2024.05.06 -
테레비 등에 고하고 싶다, 너무 가벼움 이젠 재고합시다
언제부턴가, 어린 아이들이나 할법한 문법을 무시한 듯한 말투묘한 억양그리고 이런 말의 원고까지 작성해주는 신종직업인 작가들이 있는 모양인데제발 부탁입니다그만 깃털보다 더 가벼워서잠시라도 안착이란게 없어보이는그래서 인기라는 것도 그야말로 잠시잠깐 있는그러면서 세상사, 문화적 분위기를 이렇게나 저변에서 가볍게 처리하는 분위기를 제발, 이제는 thnik again 부탁합니다이네들이 절대로 다수의 지지를 받는 건 아닐텐데이제는 10% 정도만 고정 지지층이 있으면 그냥 만족하는건지너무나 가볍다그래서 이제는 정말 테레비 보는게 지겨움을 넘어서 두렵다여기에 물들, 젊은 세대들이나한국에 일하러온 E-9비자 동남아 등 외국인들이 물들까 두렵다조속히 작가들을 대거 정리되기 간절히 바란다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평소..
2024.05.04 -
토요 단상: 결혼식 후기
복사꽃으로 불리던 78학번 선배관리경제학, 확실히 같이 수강했던 과목 하나는 분명하고경영평론 편집에도 참여했던 선배, 아드님 결혼식, 조선호텔에서 있었다현역 사장이라서 그런지, 6시 반에 도착했는데도, 줄을 조금 섰다동창 녀석이 나중에 세보니, 참석 자리만 450석이란다미참석까지 합하면 아마도 1천명 하객은 충분하리라그래야, 1억원이 넘는다는 조선호텔 결혼식 비용이 충당되고도 남으리집으로 오는 길에, 웬진 꿀꿀한게 생긴다아마도 내가 최저 부조금자일텐데그걸 갖고 뭐라할 분은 아닌데나와는 예전 쌍용증권 입사동기이기도 한 선배왜 이리도 차이가 나버렸는지우리 테이블 10명, 대부분 연결된 끈이 있다만동기 한명이 하는대로, 꽃을 챙겨서이를 꽃묶음으로 서비스도 해준다만그래도 귀가하면서 마리아에게 꽃묶음 한다발은 ..
2024.05.04 -
Michael Pettis, predictions rivisited 거시巨視
가장 포괄적이고 contextual 설명과 통찰,Michael Pettis Predictions of the rest of the decadeAugust 29, 2011Markets have been crazy this month, but rather than try to wade through all the news, much of which doesn’t seem to have much informational content, I thought I would duck out altogether and instead make a list of things I expect will happen over the next several years. We are so caught up in noise and..
2024.05.03 -
독서의 습관 재고
밑줄치고색칠까지 하고책 빈공간에 뭔가 적어넣고 뭔가 지루하지만 징검다리 되는 내용들detailed 자체가 재밋는 내용들이런 식으로 나누면서 그리고 나중에는 책에 이런 저런 얼룩덜룩의 흔적이 남아 있는것 자체가 흐뭇했었다면 요 근래, 정 반대생각이 자꾸 들고 있다 앞서의 방식은 책을 "재미있게" 보는데는 아마 꽤 좋을터하지만, 단점은책상 같은데 앉아야 하고몇가지 필기구를 갖추어야 한다 근데 이제 보니더 결정적인 단점이 있는듯 그냥 취해서 보는거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실천"지향 내지는 핵심지향과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긴데언제나 보면 시간 활용을 잘 해야 할텐데 그냥 재미만을 추구해서 읽고 흔적 남기고 하다보면핵심 실천력으로 연결되는데 자연히 소홀하게 된다 지금까지 블로그에 옮기는 것도..
2024.05.03 -
박찬국 교수님,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강론 책
전주 말에 우연히 발견한 동영상 강의,90분짜리라서 내용은 당기는데, 엄두가 안나다가오늘 전반부 존재와 시간 듣다 고개가 당연히 숙여진다그래서 전문가이구나, 일찌기 이 강론집을 샀었으면 훨씬 쉬웠을터 번역자가 서너명 된단다하지만 누구하나 쉽지 않단다. 직역이기 때문이고하이데거, 박교수는 그 어려운듯한 표현이 사실 '역겹다고'한다철학이 굳이어려워야 할 필요 있는가? 관련 내용을 검색하다일부라도 옮겨본다 고통을 사랑하고 죽음을 사유하라 등록 :2014-10-30 20:50 서울대 박찬국 교수 인터뷰 초인수업 박찬국 지음/21세기북스・1만5000원 하이데거의 강독 박찬국 지음/그린비・2만7000원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와 마르틴 하이데거(1889~1976)의 사상을 비롯한 실존철학 연구에 매진..
2024.05.03 -
박찬국 교수, 니체 초인
고통을 밴드로 붙이지 말고, 정면으로 대응하면서설레이면서 살아가라 다시 봐도 니체 같은 느낌이 난다우연히지만, 박교수님을 만난건 행운 같은 느낌이 든다잠시 대조되는 일부 젊은 교수들의 강의 commercial과 잠시 대조되는 듯 싶다만그들도 열심히 사는 사람임에는끝내는 뭔가 질서가 잡히고 있는중이리라왜냐하면 결국은 이렇듯 만나게 되니까세상살이 참 팍팍하다. 대한민국은 OECD 나라 중 자살률이 무려 1위. 이유가 뭘까? 경제는 불황이고 가족 제도는 위기에 처했으며 복지는 취약하다. 그렇다면 경제가 다시 호황으로 돌아서고, 공동체 유대감을 키우면서 복지를 탄탄하게 하면 문제가 해결될까. 자살률은 떨어지겠지만, 인간 사는 세상이라면 투쟁과 갈등은 끊임없이 벌어질 것이다. 그래서 붓다는 모든 게 고(苦)라고 ..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