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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 경영, 2004,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창업자이자, KDDI 포함, 아주 유명한 경영의 신이라고 추킴 받는 이나모리, 몇번 지나는 길에 보긴 했다그러다가, 근래 불교 교학에 비교적 심도있게 듣다보니, 카르마가 업이며 연기사상에 대해 일가견이 생기면서, 이 제목이 와닿게 되면서, 마침 친구 회사 방문했다가 몇권 있길래 한권 가지고 나와서 읽게 되었다두가지 느낌이 든다서양의 꿈, 생각이 현실로 된다는 자기계발서 성격도 느껴지고불교 가르침이 깊게 배어 있는 느낌. 경영과 불교를 종합한 성공한 종교사업가원하는 것만 얻을 수 있는 인생의 법칙은, Jabez 기도가 생각난다그야말로 강렬하게 계속 생각을 지향해야 하는것가장 인상깊은 건, 톨스토이도 감탄했다는 인간의 욕심에 관한 설화였는데이는 원래 종범스님 강론에서 들었던, 그때도 참 인상깊..
2024.06.08 -
커피빈센트 창고정리
그래, 여기 와서 책만 보고, 인터넷만 한다면 그건 아닐거다그런데 커피 뽑는거 알려주지도 않고내 혼자 있을때 사람들 뭘 찾으면 팔아줄께해도, 포스 망가뜨리지 말라고만 하니아쉽다유경약국, 정거장 이름까지 된 유구한 역사의 약국은 보니까별일 없으면 늦게 들어가고, 오늘 같은 날도 자리 지키고 있다. 그렇지 집도 가깝고 하니, 찾아오는 손님에게 약만 건네고 매출 올리면 된다나도 커피숍, 주말에 그러면 어떨까 건의해보면, 즉시 완강거절이라^^ 싫다하는거 굳이 찾아서 하지 말자다만, 오늘은 그동안 박스가 많이도 밀려있는게 눈에 띤다그리고 지난해 11월 말에 이사하면서 남는 짐도 쟁여있고아마도 시간반 정도 걸린 거 같다ㅋ페에서 창고까지 왔다갔다 하고근래에는 이런 박스 버리는 데가, 엘리베이터 옆 비상구라 그쪽까지 ..
2024.06.06 -
생각의 숙성, 시간차원, 공간창고확대
순수함이 의외로 얄팍함과 통할지니느낌이 확 들었을때, 예컨데 그리고 저녁 약속이 있으면, 예외없이 내가 그 느낌을 얘기했엇을터좀더 잘 전달할 요량으로, 아마 과장도 강조도 있었을터그런데, 지난번 문래동 저녁 술자리에서는웬지, 오늘은 그냥 넘어가자 싶었고당연히 자리를 주선한 사람의 이야기를 우선적으로 듣는데 치중그러다 보니개인적 느낌 올리는 블로그에도 장황하지 않게 간단히 올리기만 했었을텐데그것도 당연히 그 다음날,오늘, 그랬던 과정을 반추하면서 글로 정리해본다이런게 일종의 [생각의 숙성] 과정 아닌가 싶다대화중에서도, 방금 전에 들은 내용에 대해 즉시 feedback하지 않고그냥 듣는데 신경쓰면서, 놓치지 않고 듣는데그러다 보면, 마음의 여유 속에 자연스레 방금 전에 나왔던 얘기에 대해내 쪽에서 보다..
2024.06.05 -
'80년대 도서, 돋보기로 수월하게 독서
맘먹다가 돋보기 하나 주문해서 사용해보니, 확실히 다르다쿠팡 통해서 했는데, 아마 직접 해당회사에서 친절하게전화도 주었다. 몇배가 좋을지, 나이에 맞춰서 권고한대로 2.5배로 했더니모양도 괜챤은데, 독서할때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뭔가 흐릿하던게, 좀더 강렬하게 눈에 들어오고, 머리에 저장되는 느김이다괜챤아서, 여기에 살짤 광고 도움도 드리고 싶었다사실은 지난 일요에 갑자기 문자가 왔었다. 몇배 확대, 이런 질문이었던 것 같던데이게 그 돋보기엿는지 몰라서, 불친절하게 웬 문의냐고 박대했고그쪽에서 주문도 취소했었는데, 월요에 보니까, 쿠팡에서 주문취소 및 환불이 뜨길래저런! 하면서 내 실수였구나 싶었는데그런데 이번에도, 똑같은 친절한 목소리가 내 요청내용을 확인하길래신뢰를 느꼈었다만,다음날 받아본 돋보기 ..
2024.06.05 -
백종원씨가, 상한인 현세가 아쉽다
일요일 저녁 8시경이면 아마도 프라임타임일텐데어제 토요 8시경 MBC뉴스를 잠시 들으면서 이것도 뉴슨가?이런게 쓰레기 시간이려니 싶었다화가 났다세상에 대통령 채상병 사건 연결해서, 뻔한 인터뷰 같은 걸 통해서, 만약 그렇다면 권한오버, 직권남용의 소지가 있겠지요라는 말해봐야 도움도 안되는 그냥 정치적인 수사를 한 10여분 하는 것 같았다물론 데모하는 모습에, 오직 목표달성을 위하고, 본인 재판을 희석화하는데 적어도 지금은 온갖 지향을보이는 이재명씨, 그리고 한맺힌 조국씨그리고는 곧바로 사건사고, 늘상 들리는 그런 놀이터 사건 같은데 주범이 고교생이니, 그런게 바로 이어서 뉴스를 장식한다그래서 SBS로 돌렸더니, 여기는 야군지, 스포츠를 한다정말 테레비 시간에 뉴스시간대를 대폭 없앴으면 좋겟다전혀 도움..
2024.06.02 -
유식론, 유명론(스콜라철학)
연기-무자성-공문광스님의 요약된 설법결국, 실체는 없다 오직 작용의 과정이 일정 시간동안 있는 것일뿐이런 논점은 어떻게 보면 중세 스콜라철학의 유명론을 연상시켰다보편이란건 인식되지 않는다오직 개체가 지각될 뿐이라는 것한발 나아가서, 개체라는 실체마저도 존재의 영원성은 아니고제행무상 제법무아라는 불교의 교설과 같은 맥락 아닌가 싶다보편실재론과 개체유명론, 아벨라르, 스코투스 에리우게나안젤무스 등예전 대학 신입시절, 철학교과서에서 그냥 거쳐야되는 중세철학으로 봤던 내용이, 이번에 불교의 유식론과 더불어 새롭게 조명된다그리고 이런 과정중심의 인식, 지각, 지식이 어쩌면 인생고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교설에도 일견 수용의 느낌이 주어진다수 - 상 - 행 - 식,결국 궁극적으로는 식(의식) 이것이 중..
2024.06.01 -
마음의 예비비 편성
대화를 통해 뜻을 관철하려거나회의에서 성원들에게 제안하면서마음의 예비비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통상처럼, 10% ~20%를그래야, 예상외의 반대의견이나, 무반응에 대해서마음이 꺽어지지 않으면서 대응할 수 잇을 것 같기 때문이다어차피, 대화는 이어가야 하는 것이고회의도 지속되는 것이 조직이라면한번의 제안으로 마음이 와해되면 안될 것이다그러기 위해선 미리, 10% 정도의 여유를 갖고 임하는게 좋을 것 같다토요에, 장남과 대화하면서 충돌이 있었다그런데, 마음의 여유를 둬서 그런지,일단 메세지 하나는 전달되었겠지 여기며 다음 기회를 노리며다음엔 좀더 실무적으로 진전된 대화가 되려니 기대하니까 일단 마음이 편하다녀석도 나쁘진 않을 것 같고바라건데, 자기 생각 요령껏 잘 토로할 수 있는 능력과 마음자세를 기도드립..
2024.06.01 -
여의도-여의교-도림교 자전거
KBS본관 앞 사무실에서 월례 일 마치고약속장소인 문래역쪽으로 이동할때자전거로 이동해 보았다먼저 여의교를 지나면서, 이길을 숱하게 차로는 지났건만 처음으로 자전거로 가본다는 느낌이 새롭다그런데 건널목이 따로 있지는 않은 것 같고, 얕은 차도를 적당히 건너는 구조같아 보였다. 그리고 바로 우회전하면 당산역쪽이고, 가운데 영등포시장쪽이 비교적 익숙했던 버스 노선길인데경인로로 직진하면서 곧바로 타임스퀘어, 영등포 로타리를 본다10년전쯤인가, 이쪽에서 미팅하자는 사람에 대해, 이례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햇었지만, 그때 이쪽 경방그룹이 개발했던 지역을 처음 봤지만, 그게 바로 영등포역이기도 했고, 일제시대부터 이쪽 개발의 중심지그리고 우회전하면 문래동 약속장소쪽이지만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지다보니, 그대로 직진과 약간..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