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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왕삼매론
워낙 건강 강조하는 TV광고문화심지어 전원일기 같은 드라마에서도 수동적으로 간절히 바라는건강의 유지, 내지는 병으로부터의 빗겨감그렇지만 시간은 흐르고생로병사고집멸도 거치는그러면서 더러 더러 깨닫는 지혜와 은총함께 살아감에 활력/즐거움의 곡선이 있어, 주어진 여건에서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즐거워할줄 알아야 한다느 깨달음-------------------------그런데 역시 법정스님이신가 싶다워낙 말씀이 좋아서 몇개 듣다가 듣게된 보왕삼매론이건 정말로 힘을 주는,제대로 된 현실감과 힘제대로되 긍정론인 것 같다 싶다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1395년) 중국 명나라 묘협 스님 1. 염신불구무병(念身不求無病) 신무병즉탐욕역생(身無病則貪欲易生)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
2025.03.06 -
해설 금강삼매경, 우승택, 2023
화엄경, 금강경, 천수경 등 자주 접하게 되는 대표적인 경전그중에서, 금강삼매경은 상대적으로 쉽게 다가오게 편저된 것으로 알고 있다만,눈에 띠어서 보게된 본서는 저자부터 독특했다우승택씨는1959년생으로 외대 출신이고, 아마도 삼성증권에서 PB센터 경력 등을 보유한 분인데, 본인 스스로를 깨달은 각자로 소개했다처음에 잠시 눈살찌푸렸던 것, 하지만 인지상정의 숙명이라서 그냥 수용했던건어쨋든 우리네 사람들 돈을 중ㅅ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라는 현실때문이었다. 數경으로 읽는 금강삼매경론,대체로 돈버는 방법를 주장하는 긍정론처럼, 여기도그런건가 싶었고하필 출신도 삼성증권 영업쪽이라 대충 읽다가 그냥 접을까 했었는데라캉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욕망이 인간의 시작이라는, 즉 2진법으로 풀어서, (0, 1)에서 1은 ..
2025.03.06 -
정념론, 데카르트, 1600년대
데카르트-스피노자-라이프치히 3명의 저작그중에 가장 간단한 라이프치히의 단자론 Nomad 그냥 가볍게 읽어보고예정조화라는 단어 새겨보게 되고그런데 정작 재밋게 보게 된건, 데카르트의 정념론이었다정념 passion, 마음의 수동성이 번역된 단어1598년에 태어나고, 17년 뒤에 스피노자가, 그리고 다시 라이프치히와 뉴튼이 1630년대에 태어나서 대륙의 합리론 철학이 이어졌는데우리 동양의 역사와 비교하니까숙종이 무려 60년 집권, 아마 최장수 집권왕이었나 싶은데, 그게 1600년대라그리고 중국엔ㄴ 명나라가 후금(청)에게 약 40년에 걸쳐서 멸망하게 돈다하루아침에 무너짖는 않는가 싶다중간에 포르투칼의 홍위포로 무장해서 청군을 대패시킨 명의 장수가, 나중에 내부 권력다툼에 죽음으로 희생도 되고두명의 장수가 ..
2025.03.03 -
브리타니카 책 정리 단상
어제 아침에 갑자기 통로 정리를 하게 되었다불현듯 들게 되었지만, 작업은 20분 정도만에 마무리ㅓ대부분의 물건은 그렇지 브리타니카 30권 정도, 대학 2학년쯤 구입했나 도무지 버리기엔 아쉬움이 많아서ㅠㅠ그리고 역시 대학시절 출판된 사회과학, 철학 등 책들, 이제는 한자도 많고 세로 인쇄라서 요즘 세대들에게는 골동품 같기도 하겠다만그렇게 과감하게, 박스 안애 있는걸, 마침 버리려고 내놓았던 15년전쯤 맞춤으로 만들었던 책장 하나에다가 집어넣어 봤더니, 얼추 안성맞춤이라그러니 큰키의 책장 하나와 아담 사이즈의 책장 두개가 여기 통로에 비치된 셈이라예전 아파트 문앞에 놔두었던 책 더미를 청소하시는 분이 가져가도 되냐고 물으시길래, 비교적 쉽지 않은 철학책등 가져가시겠다는 뜻이 귀하게 들려 즉시 드렸고이번에도..
2025.02.23 -
철학의 쓸모, 드빌레로, 2024/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 2024
프랑스 철학자 드빌레로대부분 영미계 책을 보게 되는데, 철학쪽은 대륙유럽이 꽤 많다독일쪽과는 조금 결이 다른 프랑스 쪽인데, 상당히 현실적이고 실무적이다- 의지박약; 나약한 마음나를 구하지 못하는 의지 대신에, 보다 확실한 예방장치에 의존하자사이렌 소리를 듣고 흔들리지 않게 돗대에 자신을 묶는 행위도 일종의 예방행위미신과 망상 ; 스피노자내재적 두려움은 일상적 스트레스 보다 깊게 자리하고 있어알게 모르게 미신과 망상에 흔들린다이를 극복하려면, 인과율과 같은 이성적 기틀을 자리잡게 해서, 감정의 일희일비나 미신적, 망상적 생각에 질서를 부여해야 한다이때 의식은 억압하려는 통제하려는 지향이고, 무의식은 상당히 습관화된 반응양식원의 부족이 우울을 낳는다반면에 원의로 시도했다가 안되면 진심(분노, 짜증)이 ..
2025.02.14 -
다시 시작된 성서읽기, 카톨릭 버전
고교 시절부터 그때는 TEV 버전으로 시작했고지금봐도 쉽고 간명한 영어버전인 것 같은데이번에는 카톨릭 영어버전, 보니까 1970년 초판이 1997 재판버전으로 나온 것 같고, 그걸 선물로 2000년에 받았던 St Joseph 출판사에서 나온 것을TEV에 비해서는 사용되는 단어들이 좀 낯선것들도 더러 있다만그걸 차세기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하루에 한장, 부담없이 읽다가오늘 같은 날에는 3정정도를 읽게 된다만특히 야곱에 대한 32 ~ 34장을 보다 보니까,사실 좀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한다이래서 성서인가 ? 인지상정, 탐진치가 참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그때마다 핑계거리, excuse는 이어지고20년을 노역하면서 두 딸을 얻었고, 재산을 불렸던 야곱에게 라반은 같은 친척이라면서 그렇게도 임금을 바꾸면서 ..
2025.02.14 -
목표집중과 정서안정 양손잡이
여러 책들의 내용들강론들요약해보면, 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목표의식을 가지고 전진, 정진하는 한편조우되는 환경에서 우리 정서를 안정화시키라는 것으로 요약되는 것 같다정서 분야에서는, 처음 목표설정과 관련해서 우리의 탐심에서, 삶의 활동력vitality에서 목표를 지향하면서 방향을 설정하고그렇지만, 탐심의 이면에서 작동되는 진심을 잘 통제하라가능하면 deviation을 최소화하면서 나아가라는 것으로 풀이된다매일 아침 기상해서reseting 과정에서부서지거나 부러지지는 않도록 유기적 기틀을 유지해 나가면서그걸 목표로 지향해서, 부수ity되고 관련되는 활동들을 activity로 연결하자는
2025.02.13 -
동작성당 첫 주일미사
보니까 동작성당은 10분 거리이고, 방배4동성당은 20분 거리행정구역으로는 방배성당인데, 거리는 동작대로를 건너면 더 가까운 현실,마리아와 같이 미사에 처음으로 참여성당이 둥ㄱ그렇게 제단을 중심으로 구조되어 있어서, rectangluar 구조보다 더 와닿는다는 느낌은 공통이었다그리고 미사 후에, 2층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과 커피콩을 먹고 마시고 있는데신부님이 다가 오셨다. 아마 우리가 처음인게 느껴지셨는지, 물음이 왔다길 건너 방배동에서 왔다하니까, 그러면서 내가 여쭸다, 이쪽으로 소속을 옮겨도 되냐고? 요샌 그렇게들 유연하게들 한다고 한다실제로 여기 부주임신부님은 다음주에 잠원성당으로이동하신단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대략은 같은 지구대에서 이동되는 공간개념이라아무래도 10분거리와 20분 거리는 차이가..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