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기(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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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함과, 축구선수/연예인 등쌀
최근에 다시 보게된 김형석 교수님의 윤리학, 실제로 공부했던 김태길 교수님의 현대윤리학 개론,그러면서 일부 답답하던 마음에 위로와 격려도 받았는데,아마도 속에 불편했던 상황에 대한 제대로된 지적은 결여되었던 것 같은데오늘따라 열차타고 창원을 오가는 길에, - 꼬박 왕복 6시간 이상은 생각할 시간이 주어질테니몇가지 현대의 주적이랄까뭐랄까, 좀 아닌 것 같은게 굳이 득세하는 것 같은 게 생각났다- 얼마전 축구선수의 애정행각과 비데오 테이프 사건; 도데체 그런게 왜 중요한 걸로 회자되어야 할까?- 이강인 등 축구선수의 내분 싸움이 현대 수장에까지 연결되고, 홍준표 정치인까지 언급하는 양상- 정치인들의 뻔한 주장들,- 백씨를 중심으로한 음식, 맛에 대한 부각, 이런걸 요리하는 남자들의 모습이 왜 그리도 중시되..
2024.05.11 -
테레비 등에 고하고 싶다, 너무 가벼움 이젠 재고합시다
언제부턴가, 어린 아이들이나 할법한 문법을 무시한 듯한 말투묘한 억양그리고 이런 말의 원고까지 작성해주는 신종직업인 작가들이 있는 모양인데제발 부탁입니다그만 깃털보다 더 가벼워서잠시라도 안착이란게 없어보이는그래서 인기라는 것도 그야말로 잠시잠깐 있는그러면서 세상사, 문화적 분위기를 이렇게나 저변에서 가볍게 처리하는 분위기를 제발, 이제는 thnik again 부탁합니다이네들이 절대로 다수의 지지를 받는 건 아닐텐데이제는 10% 정도만 고정 지지층이 있으면 그냥 만족하는건지너무나 가볍다그래서 이제는 정말 테레비 보는게 지겨움을 넘어서 두렵다여기에 물들, 젊은 세대들이나한국에 일하러온 E-9비자 동남아 등 외국인들이 물들까 두렵다조속히 작가들을 대거 정리되기 간절히 바란다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평소..
2024.05.04 -
토요 단상: 결혼식 후기
복사꽃으로 불리던 78학번 선배관리경제학, 확실히 같이 수강했던 과목 하나는 분명하고경영평론 편집에도 참여했던 선배, 아드님 결혼식, 조선호텔에서 있었다현역 사장이라서 그런지, 6시 반에 도착했는데도, 줄을 조금 섰다동창 녀석이 나중에 세보니, 참석 자리만 450석이란다미참석까지 합하면 아마도 1천명 하객은 충분하리라그래야, 1억원이 넘는다는 조선호텔 결혼식 비용이 충당되고도 남으리집으로 오는 길에, 웬진 꿀꿀한게 생긴다아마도 내가 최저 부조금자일텐데그걸 갖고 뭐라할 분은 아닌데나와는 예전 쌍용증권 입사동기이기도 한 선배왜 이리도 차이가 나버렸는지우리 테이블 10명, 대부분 연결된 끈이 있다만동기 한명이 하는대로, 꽃을 챙겨서이를 꽃묶음으로 서비스도 해준다만그래도 귀가하면서 마리아에게 꽃묶음 한다발은 ..
2024.05.04 -
수도원, 대사관 대기줄, 네팔 단상 2
한국의 위상이랄까, 인기도랄까네팔 주재 한국 대사관에 젊은 네팔 청소년들이 줄서 있다한국행 비자 등을 받기 위해서란다국민소득 2천불 정도의 나라에서, 한국은 일단은 일자리의 나라로 인식되는 모양인데, 더불어 K팝 등에 대한 정열이 있는지, 막연한 기대로, 한번 등단만 하면 하는 심정으로들 줄서 있다는 것 같다웬지, 그윽한 산장의 분위기, 실상은 2천미터 넘는 고도의 산지 모습과는 대조적인 카투만두(수도)의 한국대사관 주변과연 이들 저개발국가, 저 젊은이들이 도시로 도시로, 나름 개발국으로 이동하는게 바람직한건지, 아니 행복한건지는 잘 모르겠다만아마도 이들 젊은 이들에게 저 고즈넉한 산지에서 농사를 짓고, 더러는 포터 일을 하면서 지내라면 쉽게 응하기 어려울 것도 같다 싶다그래서 한국도 무작정 상경의 모습..
2024.05.02 -
새만금 프로젝트, 건설사 대표의 죽음
마침 오늘 추억의 사진이 올라왔는데, 보니까 당시 행사에 직원들 사진이다그리고 주된 사진에는 최근에 구속된 서대표, 그리고 오늘 부고가 들어온 고 이용규대표의 모습이 보인다. 당시 신영대국회의원, 그리고 강임준군산시장, 그리고 오른쪽에는 또다른 건설업체 군장건설의 채대표 모습이다 사실은 어제 저녁에 동창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아다. 역시 그쪽은 신흥고 동문이라 소식이 빨랐던 모양이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동 프로젝트에 같이 관여했던 분으로부터 [속보]를 카톡으로 받았다. 이미 보름 전쯤 동인이 실종되었다고 가족으로부터 신고가 있었다는 소식은 들었고, 어디서 은거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설명을 들었었는데, 이렇게 비보가 날라온다. 오늘은 공식적으로 전북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부고장이 문자로 도달했다.하긴 그 건설업..
2024.04.29 -
사람이 그리운가보다, 남성시장 총신대역 14번출구 단상
총신대역 14번 출구, 남성시장 입구그 앞에 있는 롯데리아에 아이스아메리카노 때문에 들어가다놀랐다!앉아 있는 고객의 80% 이상이 노인들이었다젋은이들로 북적이던 모습은 더이상 아니어싿그리고 밖에 14번 출구 옆 벤치에 앉아계신분들도 모두 노인들이었는데순간!아 이네들에게 칸트를 읽지 않느냐고 물어본다는게 어불성설인거 같다는 생각이 번뜻 들었다. 마치 고속터미널 상가에 떼로 다니는 나이를 불문한 여성들의 군집행위그 빛나는 눈빛의 흐름에서, 누가 러시아 혁명의 의미를 되뇌일까 싶다는 생각을 14년 동안 했었는데,여기 동작대로 쪽에서, 걸어서 올 수 있는 남성사계시장 주변총신대역 14번 출구 주변의 모습들은 노인들에 대한 느낌을 번뜻 받게 된다어제 양꼬치 집에서 간단히 저녁겸 외식할때 느꼈던 바로 옆 자리의..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