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영화보기 등(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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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이론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 JM Keynes, 1936
조순교수께서 번역하셨고, 2007년 12월에 개역하셨다 1985년에초역하셨고, 지금은 워낙 한자어가 많다고하시면서 개역하셨다 내가 낀 세대인가 싶다. 난 아직도 한자어가 많은게 사실 더 편하긴 한데 한시조를 읊으실수 있는 분이시긴 하니, 근래 KDB 가버너의 따님에 대한 절절한 시조를 신문에서 봤다만, 신기하다,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두 분, 공히 한문 문화에 이리도 심오하신가 기실 언어와 경제현상은 많이 통하는가 싶다 케인즈 일반이론은 고전파 학교 모델에 비해 정치하지는 않지만 "훨씬 더 일반적인" 이론을 보여주려고 정립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독자 대상도 주로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썼다. 당연히 쉽지 않고, 긴장감은 주는 편 그런데 고용은 GDP의 함수이고, 최종 종속변수이면서 동시에 걸맞는 이자율, 소..
2024.03.23 -
경제학 철학초고/자본론/공산당선언/철학의 빈곤, 칼 마르크스
결국은 귀의하게 되나? 귀의란 표현보다는 적절한 균형회복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정말로 절름발이 교육에, 절름발이 사고 어쩜 시장현상, 지금 Lehman으로 미국 토지시장의 절반이 혼꾸멍이 난게 2007년인데 이후 도데체가 top down 설명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것 같은 분위기 macro? 아니다, 설명 가능하다. 할 것 같다 공부해야지.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가 싶다 일단 자본론도 요약에 가가운 번역본을 먼저 보고 예전 대학시절에 5분지 1은 읽었던것 같은데, 기억나는건 미국인들이 인디언을 너무 많이 죽였다느것 정도이고 뭔 가치론이 그렇게 많았던지 그런데 이제보니, 그 후 미국중심의 경제학은 가격현상에 대한 것 중심으로만 본다 가치는 별로, 관심도 없다 가치투자라는 말, 이건 mean rev..
2024.03.23 -
베어 마케트, 러셀 네피어 책
건전한 50, 60년대 기업이익은 150% 늘고 GDP 240% 늘고 그러면서도 revaluation으로 S&P는 660% 상승 그동안 연평균 주식회전율 17%, 최대 24% 기업은 본질 업무에 관심 시장에 대한 호들갑도 별로 없었고 조용하게 "물가의 구조적 상승기"라는 관념이 형성되었다 ---------------------------------- 1974년 내내 stagflation 시달렸다 SP지수는 68년 12월 ~ 82년 7월까지 실질기준으로 63% 하락 1973년 고점 (nifty fifty, 40대 fund manager 시대)에서 74년 12월 바닥까지 45% 폭락 nifty fity 종목들은 95% 폭락 68년 고점 대비해서는 명목으론 37%, 실질론 57% 하락 68년~82년 침체장에서..
2024.03.23 -
호모데우스, 2016, 유발하라리
잘 쓴, 잘 정리된 책이다 싶다 감탄이 나온다 책 장수는 많지만, 군더더기가 없어 보인다 세가지 생각을 시험치는 기분으로 정리해본다 1) 상호주관성의 합의, 협력 모드 : 인간의 경쟁력 쟁패력의 원천 개별적으로는 특별히 나은 점이 없다고 보이는데, 어떻게 인간은 세상을 제패했는가? 100만명의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고, 러시아 혁명에서처럼 1억 2천만명의 농노들이 3백만명의 귀족계급에 통제될 수 있었고, 이들 3백만명은 2만 3천명의 정예 볼쉐비키들에게 점령당했다. 상호 협력할 줄 아는, 2만 3천명의 집단이 3백만명의 귀족을, 나아가 1억 2천만명의 농노를 제패하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상호주관성"의 합의, 이는 "상상력의 합의존재"라는 것이다. 이것이 동물들에는 없는 반면, 언어를 가지고 의사소통하..
2024.03.04 -
영악한 사회, 마이클 샌델, 민주주의의 불만, 1996
역시 마이클 샌델인가 싶다 그 명성이 그래서인가 감탄이 절로 나온다 1996년에 저술되었고, 2012년에 국내에는 번역이 되었는데 그 내용이 정말로 와닿는다 처음으로 좀 느낌이 있다 왜 미국 남북전쟁에서 노예제 폐지, 그거 하나가 아니라 다시 말해서, 왜 남부는 노예제를 옹호했는지, 그 층을 깊게 파보면 내용에 대한 이해가 새롭거나 깊어질텐데 그런 설명을 바로 이 책에서 찾는다 1800년 제퍼슨과 해밀튼간의 대립 논쟁 연방주의에 대한 이해 왜 농업을 중시하면서 자칫 대규모 공업을 육성했다가, 유럽의 타락한 대도시처럼되면 공화주의가 무너질까봐 걱정하는 모습이 절로 와닿는다 이런 노력, 고민들이 1800년대 미국을 만들었고, 형성시켰고 그것이 1900년대 Pax Americana 이룬게 아닌가 싶다 ..
2024.03.04 -
프로이트와 담배, 2002, 필립 그랭베레:글은 배설작용, 폭염 낮의 단상
책읽는 속도 엄청 빨라졌다 많은 읽을거리가 있는 만큼 그래야 할 거인데 작은 설명문구 건너뚜ㅟ고, 문단으로 일으면서 그닥 의미 중심 아니면 생략하면서 정말 금방 다 읽었다. "프로이트와 담배" 1939년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프로이트 67세ㅇ 암이 발견되고 이후 24년을 더 살았지만, 16번의 수술을 받은 프롱이트, 그러면서도 담배를 끊지 못한 프로메테우스의 삶 위대한 발견, 무의식, 그 족적을 남기면서 책 그 자체를 보관 게시하는게 목적이 아닐진데 책 내용에서 삶에 인사이트를 받고자 함이라면 그러네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띠는게 프로이트는 대화상대를 필요로 했고 그이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나름 자유롭게 기술하기 위해 편지를 주로 사용했다 글쓰기는 일종의 배설작용으로 인지한 듯. 사실 신진..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