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영화보기 등(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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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으로, 영화, 1993
완전히 제 3자의 얘기는 아닌 상황에서 영화를 감사하게 되는 일도 있다1970년대 영국 길포드 테러사건의 억울했던 피해자의 이야기인데참 정리가 잘 된 내용을 여기에 복사한다https://blog.naver.com/ollieholly/222296959281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in the name of the father (1993) 줄거리 결말영국 1970년대 길포드 테러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blog.naver.com특히 한국의 화성 살인사건 용의자로 무려 15년을 억울하게 옥살이 한 실화도 거론하며, 그러면서도 관련 형사 관계자들은 처벌받지 않는 조직체계에 대한 한번 던져보기성의 비판도 덧붙여보고=====================이런걸 보면, 정말 사회에 자기 자리를 잡는게 참 의미있다 싶다..
2024.05.14 -
윤리학, 김형석, 1982
웬 [누런 책]?원래 철학을 좋아하는 내가, 나도 언제 이 책을 비치했는지 모르겟으나구석에서 잘 살아 있었다상당히는 시련을 겪으면서 다른데로 내몰리기도 했고버려지기도 했는데이렇게 생존해 있는 것만해도 신통하기도 하다개인과 사회라는 부분을 읽으면서오늘날의 정치, 그 분열된 갈등 모습을 보면서그렇구나김형석 교수님 같은 분의 윤리학 강의가 정치계에도 있었다면 좋았을걸 싶다 오늘날, 새로운 전체주의가 이미 득세했다코인이니, show me the money서민을 위한다는 야당 대표의 목표를 위한 모든 수단의 동원도 그리 예뻐보이진 않는다. 물론 기존 이해관계를 등에 업고, 이를 지키는데만 몰두한다면 보수그룹도 매한가지로 바람직 하지 않다돈으로 모든걸 설명하려는 새로운 전체주의가 두렵다아이를 낳지 않는걸 돈으로..
2024.05.09 -
불안, 알랭드보통, 2004
장하준 교수의 23가지 이야기 거의 다 ㄹ읽으면서 모자랐던 부분 보완해서 읽을까하다가, 이어서 독후감 쓰려다가웬지 [불안] 1969년생 보통의 책을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읽게 되니, 전반부를 그냥 가볍게 읽게 된다비교적 잘쓴 책이고1850년대부터 이어진 서구사회의 무제한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루어진말로 하기 좋아, 기회의 평등 여건이 이루어진 성과의 이면에그때부터 생겨난 불안감, 운이 좋아 잠시 아슬아슬 쥐고있는 자유가 본질적 자아와 무관할 수 있다는 두려움, 뺏길지 모르는 애정/존경심 등에 떨고있는 불안감닉슨이 소련을 방문했던 1959년쯤에 벌어졌던 부억논쟁 당시 부통령이었던 닉슨은 다른건 몰라도 부인들을 힘든일에서 해방시키는 세탁기 등의 전자제품 대량생산의 자랑스러움을 소련..
2024.05.06 -
헬스케어 영성; Sprituality in Healthcare, Oxford textbook, 2012
몸의 건강은 필시 마음의 건강으로부터 나온다이런 생각은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가면서 더욱 든다가장 몹쓸 병은 정신이나 영혼이 병드는 것임은 물론이고,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육체의 활동에 제약을 주도하는 형태가 되면 더욱 난감한 것 그래서 예전에 히틀러의 외침과 같이,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 이건 아무래도 propaganda임에 틀림 없고, 이를 그대로 원용한게 일본식 국민체조, 국민영양급식 시스템일텐데, 그 대부분은 내용들이 우리에게 도움되는 것은 분명하다만, 다만 그 강조점을 너무 과장하다 보니, 그 본말이 전도된 문화를 형성했었을터지금도 사람들의 의료비 지출이 가장 강력하게 증가하고 있고자기 손톱 안에 박힌것 같은 작은 티끌 하나가, 저기 먼 나라에서 수만명이 기근이나 재해로 고생하는 ..
2024.05.01 -
90년대생이 온다, 임홍택
다음에 새로이 등장한 [틈]이란게 눈에 띠이서 좀 읽다가연결 연결되어서 보게된 [90년대생이 온다] 임홍택씨현재 CJ제일제당 과장이고육아휴직중이고, 카이스트 광고학 출신이란다https://youtu.be/T8TUHzm7d04?t=120 얼핏 지금 세대를 꽤 잘 알 수 있는 82년생이 될 것 같다 싶고어느새 유명세를 타서, 인터뷰도 많이 했다 싶다제대로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내 아이들이 91년~98년생이라서, 자연히 좀 보게 된다만사실 별다른 내용은 없어 보인다신입사원 교육 경험에서 우러나온, 나름 관찰의 결과일텐데그래 아마도 칸트를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뭔가 새로운 공식이 90년대생에게 따로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그러니 벌써 이 작가는 2000년대생이 온다는 책을 또 쓰고 있으니회사 생활하랴, 책 ..
2024.04.30 -
인공지능의 미래와 지혜의 알고리즘, 2023, 석봉래
의식의 배분 마음은 깨달음의 과정, 실체라기 보다는 空 : 영속적 규정성의 결여, 없다는건 아니다 돈 : 순환, 매개, 관계의 존재 석봉래 교수, 지금은 미국 대학에 있지만, 원래는 서울대철학과 출신이고, 이후 미국에서 인지심리학 등의 박사과정까지 마음 연구에 대해서, 기원후 4백년쯤 인도의 유식불교 이래 철학과 심리학 등, 더욱이 이를 과학과 종합하고픈 욕구는 계속 되던중 발견하게된 석봉래 교수, 관계가 먼저 있고, 그것에서 잠시 우연적으로 나와 너가 드러나는 것 아닌가? 그렇다, 정말 멋진, 촌철살인의 지적이라 관게, 실체 아닌 것 같은게 원래 있는 것이고, 마치 실체인듯 싶은 "나와 너"는 우연적으로 드러나는 것 깨달은 마음으로 번뇌를 극복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보는 것이 지향이라 이렇..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