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 대사관 대기줄, 네팔 단상 2
한국의 위상이랄까, 인기도랄까네팔 주재 한국 대사관에 젊은 네팔 청소년들이 줄서 있다한국행 비자 등을 받기 위해서란다국민소득 2천불 정도의 나라에서, 한국은 일단은 일자리의 나라로 인식되는 모양인데, 더불어 K팝 등에 대한 정열이 있는지, 막연한 기대로, 한번 등단만 하면 하는 심정으로들 줄서 있다는 것 같다웬지, 그윽한 산장의 분위기, 실상은 2천미터 넘는 고도의 산지 모습과는 대조적인 카투만두(수도)의 한국대사관 주변과연 이들 저개발국가, 저 젊은이들이 도시로 도시로, 나름 개발국으로 이동하는게 바람직한건지, 아니 행복한건지는 잘 모르겠다만아마도 이들 젊은 이들에게 저 고즈넉한 산지에서 농사를 짓고, 더러는 포터 일을 하면서 지내라면 쉽게 응하기 어려울 것도 같다 싶다그래서 한국도 무작정 상경의 모습..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