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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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없는 역할, 기간채움의 의미
어린 시절, 연극할때면 의례 역할 배분으로 예민했었던 것 같다 누구나 주인공이고 싶어했고, 의례적인 역할이 주인공이곤 했다 불현듯, 인생도 평생이 연극무대이고, 거기에 내 역할이 주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깨달음 같이 든다 우울해지기 시작했을때는 아마도 내 역할이 소위 존재감 부족해지면서 시작되지 싶기도 하다 띠동갑 후배가 "그정도 연봉이면 ---" 푸념을 할때면 내 맘 속에, 아 나도 저런 적ㅇ 이었게는데, 아마도 눈치 별로 없는 편이니 많았지 싶다는 지금은 그런 생각이 든다 이제는 연봉 6천정도면 무난한 것 같다 아마도 과분할 정도로 감사할 것 같은데 그게 그 시절에는 안 그랫던 모양이고 연봉 관련된 연극이라면 이제 내 존재감 Beingness은 많이 위축되어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비중이 별로 없..
2021.01.19 -
인플레이션 도데체 뭔가? 자산가격은 아니었는데---
아파트,주식 등 자산가격 기준으로 보면 꽤 많이 올랐다 이걸 인플레 지표에 포함시키면 인플레 우려가 된다 그런데, 공식 CPI, PPI, Deflator에는 그게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임대료만 포함될 뿐인데, 이건 그리 큰 변화는 업는 것 같고 도데체 인플레가 진짜 뭔지? 다시금 정의를 내려야 하는 건 아닌지 싶다 Is Inflation Really 10%? Cullen Roche - 01/06/2021 One of the long running themes on this website is low inflation and debunking narratives about how very high inflation might be around the corner. I like to work from a ..
2021.01.19 -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論
금요 저녁에 천안에 다녀왔다 전문 영역인 의사 네트웍을 플랫폼화 M3, 이미 일본에선, 그 굼뜬 나라에서 상당한 꽃을 피웠고 2005년에 한국에 일단 진출은 했단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어떤 영역이던 확산될 수 있으리라 그런 중에, 그 공통분모는 아마도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일 것 같다 영국 빅토리아 왕조시대, 제임스 밀의 자유론이란 정신적 이념의 뒷받침도 있으면서 그리고 공리주의라는 꽤 오랜 실적을 가진 사조의 도움도 받으면서 꽃피웠던 그래서 해가지지 않는 나라, 영국이 나왔는지 모르겠으나 지금와서 연결된게 아마도 신자유주의인것 같다 그런데, 그 플랫폼 모델이 도입된 뒤의 모습은 한국에선 네이버, 카카오톡, 넥센 게임 등이 있고 미국에선 아마존, 구글 등이 있겠는데 winner takes all, 한..
2021.01.18 -
Defering gratificationm , 장기관점의 생활화
아직도 담배의 유혹은 깊다 특히오늘처럼 눈도 오고 하면 더한데 공간적으로도 야외에 나가면 더하고, 특히 풀밭 같은데 그렇지만 내 목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걸 감안하면 당연히 자제하도록 하자 민감한 목젖의 느낌을 더욱 원상태로 살려서 일단 술한잔 할때의 gratification으로 만족하도록 지향하자 싶다 시도 때도 없이 찬스가 난것 같다고 해서 전자담배라고 해서 물면 거기에 노예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 한가치 남은 전자담배를 그대로 둔채 다시 서랍에 집어넣었다 아직 전자케이스까지 버리는 용기는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향을 지속해본다
2021.01.18 -
유일한의 생애와 사상, 2016, 김형식
실천할줄 알았던 위인, 위인전, 평전 등이 참 무게감없이 다가오는 시절이지만, 이 양반은 실천의 족적으로 정말 본이 되는 분을도 기억된다 이번에 평전을 보게 되면서, 그러겠거니 싶으 것도 있고, 역시라는 측면 두가지가 동시에 느껴진다. 9살에 미국으로 유학 30대 두 자매와 같이 지내면서, 열심히 살면서 적응에는 성공 비교적 잘 자리잡았지만, 그러느라고 거의 미국화되신다 얼추 대부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금번 평전을 통해서 알게 된거, 새로운 눈이 뜨인건 - 재미교포, 내지는 미국적의 한국인 2세들 그네들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생각의 구조는 미국이라 예전 같이 일하던 그 많던 Korean-American들이 생각난다 마음의 국적을 결정하는 기간은 초등~중고 시절이 결정적인 모양이다 싶다 유일한 박사..
2021.01.17 -
명품 벨트 구멍뚫기, 당신들의 천국
몇십만원 하는거로 들었다 선물은 받았는데, 비싼거 별로 내켜하지 않는 내 스타일때문에 가격 얘기는 못들었다 루이뷔똥, 아마도 내가 처음 차보는 명품일텐데 혁대가 내게는 좀 크다. 그러다 보니 구멍 하나만 더 뚫었으면 싶었는데 얼마전에 구입했던 드라이버로 "정교하게, 나름" 뚫어 보겠다고 하니 난리들이다 명품수선센터에 가던지 하라고 하는데 금주부터 메기 시작했는데 오늘 아침 막내가 귀띰해주는게 세탁소 가면 되지 않을까 해서 그러면서 수선비가 걱정이라 예전 내 스타일의 벨트 (1만원대)라면 내가 마음대로 조정하는데 1, 2만원은 각오하라고 해서 가보니 친절하게도 구두수선방으로 가보라고 한다 그래도 잘 몰라서 오는 길에 인터넷으로 조사해보니 몇만원씩 하기도 하거니와 일단은 장소가 명동, 삼성역 등 멀다 사무실..
2021.01.13 -
홍익희 교수님, 돈의 흐름, 자본주의와 유대인 역사
확정연금에 대한 공부를 하다가 이런게 계리사 분야구나 싶은데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홍교수님 강좌를 보게 되었다 MBC안동 세상에, 바로 이 양반이구나 싶은 혜안, 정리된 시각 그래서 이 양반 관련을 보니까 살아온 인생도, 하느님의 계획이라는 표현처럼 그리고 글쓰기는 등따시고 배부른 사람은 하기 어려운 쪽이라는 표현도 그렇고 참 존경스럽고, 아마 곧 이분 책도 한두권 읽을 것 같다만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중간 정리하고 너무 후련하다 정말 내적으로 성숙되지 못한 너무 많은 강연자들이 스스로 유튜버로 광고를 지향하면서 모두가 연예인이 되려는 분위기에서 이렇듯 품질있는 강연, 내용을 보니 따스하고 후련하다 youtu.be/Q43H2qByZi4
2021.01.12 -
21년은 눈으로 시작하는듯
박영선 장관의 찡한 페이스북 글, 새벽 3시반쯤 들어왔다는 버팀목 지원금 감격해서 자영업 노래방에서 혼자 노래부렀다는 이야기 듣는 나도 찡하다 며칠전 mbc 스트레이트의 찡한 내용들 명동에서 샤부샤부 운영하던 분이, 월세 8백만원을 못 견디고 폐업하는 이야기 통인동 커피공장 이야기 등 코로나로 인해 가장 불평등한 위기상황에서 돈을 많이 번다는 부자들 이야기 반면, 그 많은 자영업자들의 아픈 이야기 오늘 상서로운 느낌이 드는 눈 근래 드물게 제법 많이 오는 눈 그 하얀 색깔이 정감 있다 성서, 로마서에 의하면 이 세상을 닮지 말고 다르게 살라는 말씀이 있는데 근래에는 잠깐 다시 생각해본다 그렇지만 이들 중생들, 소인배들, 같이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인위적인 공맹사상으로 억지로 예의라는 틀에 몰고 과거..
202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