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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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 of Self-Help(자조론), 1907, Stanton Davis
원래는 제임스 알렌의 As a man thinks,이 책은 말 그대로 십여차레 읽은 것 같다만,외우지까지는 못했어도 가히 외울만한, 당연히 행동으로까지 옮기거나 습관화하면 금상첨화일터제임스 알렌이 거의 유일하게 인용한 얼추 동시대의 미국 철학자가Stanton Davis 어쩌면 당시 미국의 사상이 오히려 영국보다 깊었던게 아닌가 싶다 싶을정도10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오히려 에머슨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철학이1800년대 산업혁명 시장경제가 급속히 확산되던 영국이나 대륙유럽보다더 깊었던게 아닌가 싶고당시 New Thought Movement 흐름이 1900년대 미국의 풍요의 기반이 아니었을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그야말로 원형적인 자조론의 교과서 같아 보인다철학/윤리..
2024.10.10 -
르몽드 인문학; 사회적 자유주의 비판, 에블린 피에 -->성악설이 맞는 듯
르몽등 인문학, 40여편의 글 축약본이 들어 있는데읽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이렇게 그중 하나에 대해 글을 올린다프랑스의 전통이랄까? 분명 영미 자본주의와는 다르다생각도 다르고, 지향도 다른 것 같다그런데, 지금 살아가는 모습은, 적어도 외양적으로는미국, 영국이 잘 되는 것처럼은 보인다==================영미식 자본주의, 자유주의는 근본적으로 성악설을 배후에 깊게 깔아놓고있는 것 같다우리가 모두 자유롭고 평등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실상에서 그렇지 않다변신한 좌파의 혼란스러운 정체성토니 블레어부터 조스팽까지 좌파였던 인물들이 '현실주의자'로 변절하지만 가혹한 현실은 그대로이고, 불평등은 심해졌다변혁의지느 멀어지고 현실순응의 "현대성"만이 용인되는 시장경제의 지배 아래-..
2024.10.10 -
깨어있는 마음의 과학(Mind to Matter), 도슨 처치(Church), 최경규 옮김, 2018
오랜 술친구일본 만화도 좀 보면서 현대를 호흡하라고 해서"도쿄 구울" 4권을 받았었는데, 1권을 읽고 나니까 더 진전하기 어려워서돌려주려고 하니, 됐다하고, 약속 만들기 어려웠고해서, 따님에게 바꾸어서 용돈하라고 하니까,그냥 방치되었다가한 두달여만에, 내가 가서 얘기하니, 놀랍게도 이 책을 샀던 기억이 난다고 한다. 서점 주인왈. 그 이후 이 책은 한번도 나가지 않았다고. 근래 일본 만화가 여전히 인기있는걸 감안하면.서점에 3권은 포장된채로 다시 갖다 주고,비닐포장 뜯긴건 그냥 가지라고 하니까, 서점주인이 쿨하게 응한다. 해서 차액을 결제하면서 구입한 책이니 이런 저런 느낌이 있는 도서- 에너지는 화폐이고, 거래를 중개하듯이 인간활동의 중개역할을 한다- 에너지는 물질의 부수물이 아니라, 에너지가 물..
2024.10.10 -
종교와 심리, 폴 존슨, 1952
근래 다시, 아마도 3독인가?읽는데 아침 기상과 더불어 읽을정도로 애정을 담고 있다궁극적 존재에 대한 인격적 헌신, 인간생활의 확장 관계에 창의적인 잠재성을 제공한다고 믿어지는 궁극적 존재에 대해유한한 개인이, 무한한 가능성에 대화관계를 요청하고어쩌면 고민이 산재한 중생의 삶에서 지향과 통합을 요청하는 종교생활키에르케고르처럼, 단독자로서 신에게 오로지 헌신하기 위해, 약혼자 레기나와 관계도 깨는 행위도 있고마틴 부버처럼, 내가 너를 찾는 행위로 이해하면서 상호인격적 관계구축에 초점을 두는 접근방식이 있을터=====================어쨋든 궁극적인 존재에 대한 관심은내 삶의 지평을 당장 급한것에만 얽메이지 않고 끼니 때우는데만그리고 짝짓기에만 신경쓰는데 그치지 않고뭔가 큰 그림에서보람과 의..
2024.10.10 -
종교 심리학, 폴 에마누엘 존슨의 1952년작 "종교와 심리", 큰누님 기리며 신앙으로 전진
폴 에마누엘 존슨의 1952년작 "종교와 심리" 아마 3번째 읽은 것 같다psychology of religion, 1955, 1962, Paul E Johnson읽을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이해도는 높아지고70년전에 씌어진 책인데도 이렇듯 와닿을까 싶은데 1. 종교의 심리학적 연구2. 현대의 종교심리학- 상충론 ; 프로이트- 집합론 ; 유- 인격론적 시리학 ; allcourt- 상호인격론적 심리학 ; 부버- 종교와 인격성3. 종교적 경험-종교적 각성의 식역- 관심, 욕구, 가치-나와 당신- 종교적 감정5. 종교적 성장- Scot Peck 상기된다사람은 성장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게으름과 나르시즘에 빠지면서 퇴락, 퇴행의 길로 가며이게 집단으로 악화되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처럼 된다6. 회심- ..
2024.10.10 -
두려움과 떨림 Fear and Trembling, 키에르케고르, 1843
금번에 모친상을 계기로 보게되었고사실 키에르의 글이 읽기 쉬운건 아닌것 같지만, 독일계 쪽이 대걔 그런가?일단 71%까지는 읽었고얼추 불교의 사성제 강론과 비교하면서기독교는 아이러니, 파라독스를 끌어 안고 믿음의 점프를 하는일정 부분에서는 맡김delegation 통해서 도약하는 것인 반면사성제, 팔정도의 불교는 웬만하면 다 스스로, 인간 차원에서 이루려고 하고그것도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입장인 것 같다고 완벽을 추구한다는 뜻은, 고집멸도에서집착을 뚫고 선정을 경험했다면 그 자체 감사하고다시 일상생활을 통해서 비본래적 자아의 모습, 일반적 중생으로 돌아오더라도, 일단 선정을 경험했고, 또 선정으로 나아갈 것으로ㅓ 기대한다면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텐데그렇지 않고, 완전하게 멸滅까지 이루어야, 그렇게까지 ..
2024.10.10 -
보왕삼매론
워낙 건강 강조하는 TV광고문화심지어 전원일기 같은 드라마에서도 수동적으로 간절히 바라는건강의 유지, 내지는 병으로부터의 빗겨감그렇지만 시간은 흐르고생로병사고집멸도 거치는그러면서 더러 더러 깨닫는 지혜와 은총함께 살아감에 활력/즐거움의 곡선이 있어, 주어진 여건에서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즐거워할줄 알아야 한다느 깨달음-------------------------그런데 역시 법정스님이신가 싶다워낙 말씀이 좋아서 몇개 듣다가 듣게된 보왕삼매론이건 정말로 힘을 주는,제대로 된 현실감과 힘제대로되 긍정론인 것 같다 싶다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1395년) 중국 명나라 묘협 스님 1. 염신불구무병(念身不求無病) 신무병즉탐욕역생(身無病則貪欲易生)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
2024.10.10 -
Tragic Vision(1963), Ironic Vision(1969), Charles Glicksberg
정말 좋은 책 같아서 2018년 1월에 썼던 내 글을 다시 캡쳐해서 올린다, 당연히 지금의 느낌도,훨씬 겸손하고, 현시적이며 소통지향적인 자세의 느낌을 부가해본다so (1) 경영학도였고, 자본시장에서 근무했지만가장 부럽고 닮고 싶은 사람은 우연히도 같은 동네분이시지만금아 피천득 선생님 이시다여기 글릭스버그 작가도 비슷하신거 같다오래 사셨고아마도 평안한 스타일로 지내셨던 것 같다산책하고, 글쓰고 하시면서- 늘 한쪽 마음에 남아있는 아쉬움은, 이쪽에 있으면서도 의식주 흐름에서 자유로왔으면 하는 바램ㅇ^^(2) 술이 크게 취했을때 나왔던 몇사람의 이름들니체, 쇼펜하워- 키에르케고르, 샤르트르, 하이데거, 야스퍼스- 이네들이 극복하고자 했던, 실제로 부족했었던 사람들프로이트, 헤겔, 칸트 등그런데 이네들 ..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