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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누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는얻는가, 해롤드 라스웰 1936(1951), 이극찬 역 1980
이 책은 친구가 생일 기념으로 선물해준 것1982년 1.1에 책에 메모한것으로 보아, 아마도 1981년 입학한 년도에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사실 정치에는 별 관심이 없던터라, 읽기는 읽었으되, 재미는 느끼지 못했을 것 같다. 더욱 참고문헌쪽에도 워낙 비관심영역이라서 그런지 잘 몰랐던 것 같고. 당시 연세대 교수였던 분이 번역하셨는데 당시의 분위기 자체가 꽤나 옛날 분위기라서, 심지어 번역자 교수님마저 책의 출간일을 1951년으로 잘못표기하실 정도이니, 아마도 당신이 입수해서 번역한 책은 1951년 인쇄판이었게시만, 대부분의 참고문헌은 1935년까지 출판물이었고, 저자 본인이 1902년생이시니, 당시 독일 베를린 출판물이 독일어로 그대로 인용되는게 예사였을터, 그런게, 당시에는 그대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
2024.10.10 -
미디어 문화, 더글러스 켈너, 1995, 김수정 옮김, 1997
번역자도 훌륭한 것 같은데도데체 미국 저서에 웬지 독일 냄새, 철학 느낌이 많이 들어서 저자를 수소문해보니덴마크 출신으로 미국 컬럼비아에서 수학하고독일과 프랑스로 건너가서 프랑크푸르투 학파를 두루 섭렵하고푸코, 데리다, 들뢰즈그리고 보드리야르까지 공부하게 된다웬지, 이제는 거의 모든 무게중심이심지어 이런 문화이론, 사회현상론까지 미국에서 이런 대작이 나오게 되나 싶다결국은 후원금, 돈의 뒷받침이 대단하구나 싶다무엇보다도 미디어 문화에 대해, 그 생산과 유통, 수용성에까지 다문화적, 다관점적으로 종합하고자 하는 자세개인들은 라디오를 듣고, 티비 시청하고 영화관 가고 음악 듣고, 쇼핑, 잡지 신문 읽는 등 미디어 문화의 이런 저런 형식에 참여하는데 엄청난 시간을 소비한다. 미디어가 제공하는 오락은 때로..
2024.10.10 -
아직도 가야할길, 스캇 펙, 1978
좋은 책은 몇번 읽어도 좋은 것 같다책만 읽는다고 뭐가 생기나?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에 악의 존재는 불가피하다악은 게으름, 그것이 곧 엔트로피의 힘이란 어떤 상태가 무질서쪽으로 이동하는 것반면 진화란 엔트로피의 소용돌이라고 표현되었듯이, 엔트로피의 반대 작용지금 여기에만 안주하고자 하는 자세 쉬운 것 찾고, 상투적인 관계에 그치는 것지도책을 부단히 update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 것 등이런 것이 모두 게으름이고, 나쁜 게으름, 악의 존재는 힘으로까지 진화하려는 작용을 방해하는 것해야할 걸 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게으름인데이를 탈피하고자 하는 어떤 움직임도 젖하려는 힘, 경향성, 그것이 악의 존재이리라======================악의 치료사,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악의 부작용을 적..
2024.10.10 -
미움받을 용기2, 교과서처럼 소화하기
한번 본것과 몸에 익게된는 것은 차이가 클 것이다한번 추천한 적이 있다고 혜안을 증명하는건 아니리라, 이를 실현해야만 혜안이 되는것이리라책을 읽는게 나름 노력이 조금 들어가는건 이제 충분히 알지만구렇다고 해서 그 자체로 뭔가 큰거 했다고 하면 어불성설이리라그래서 일차, 밑줄을 그으면서밑줄 그은거라도 블로그에 올려보기 시작했다그래서 시작한게 2011년이니까 이제 10년이 되었고얼추 "책" 카테고리에 676개가 올라있고이글이 4,999개째 된다물론 이중 공개되는건 "책" 카테고리 등으로 1,500여개 될텐데새삼 추석연휴에, 10월을 맞으며 감회가 새롭고새로운 자세를 다져보는바이다===============한편 답답하기도 하면서 해법을 모색하는바이렇게 덤성덤성이라도 블로그에 올리면 뭔가가 되는가?뭐가 바..
2024.10.10 -
빌 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 마이클 킨슬리, 2011; 평온한 토요 단상겸
빌 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 마이클 킨슬리, 2011; 평온한 토요 단상겸 책 2020. 10. 10. 12:03 수정 삭제https://blog.naver.com/paulcjkim/222111724089통계보기 금요일이 한글날 공휴일이니, 기실 3일 연휴였는데준 은퇴모드 비슷하다 보니 요일 감각이 조금 무뎌졌나 싶다세월흐름에 따라 요일 감각도 달라지고, 시간관도 그런가 싶기도 하다 일단 쫓기는 마음은 거리두기 되고 있어 보인다detached, 그리도 습관화 하고 싶었던 덕목이 자연스레, 세월따라 되는 것 같기도 하다하루 주어지는 연휴 추가를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더 효율적으로 보내야 된다는 강박관념도 있었으렸다참 어설프고, 철없고, 어리석은 그야말로 불교의 탐진치, 사성제 지혜는 꽤나 과학..
2024.10.10 -
복음의 정치학적 해석학, 몰트만, 1968
https://blog.naver.com/paulcjkim/222112352699 1986년에 간행된, 휘문출판사의 세계대사상전집의 한권 앞서 마틴부버의 나와 너, 테이야르 샤르댕의 디바인 밀리외폴 틸리히의 조직신학이 있고그중 앞서 2개는 봤고특히 부담스러워서 못보던게 몰트만이었는데 10월 10일에 다 읽으면서- 앞서의 논문들은 독일풍이 절절해서인지 역시 어려웠다, 인내로 읽는 기분- 마물 정치하적 해석ㅎㄱ; 실존사와 세계사 이건 이해도 상대적으로 쉬웠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더불어, 독서중에 느끼는 것들- 세로로 된 책을 지금 2020년에 읽는게 어떤건지? 너무 out of date 아니지?- 더욱 1968년에 씌어진건, 햇수로 52년전 상황이니모시고 았는분ㅇ 68학번 선배님이시고 그때가 21..
2024.10.10 -
거대한 전환 3, 폴라니, 1945
2020. 10. 12. 12:12 수정 삭제https://blog.naver.com/paulcjkim/222113325384통계보기 2012년 11월에 처음 봤고2015년에 다시 봤는데이제 보니, 좀 알겠다 싶다제목이 멋지고, 뭔가 대단한 변화를 예시하는 것 같애서읽은척하려고 마음이 바빳었나?하긴 꽤나 두거운 책이니, 읽는척하는것도 사실 일이긴 하다만^^ 그러나 자기조정적 시장경제는 불황이 발생할 경우 구제정책을 활용할 수 없다는 맹점때문에 영국의 금본위제를 채택한 여러 국가들에서 결과적으로 자기조정적 시장경제가 위기를 양산하게 되고, 이를 제지하려는 사회의 반동이 나타나면서 영국 헤게모니는 근본적으로 붕괴의 시작점으로 돌입하게 된다는 것이 폴라니의 견해이다. 이 반동을 폴라니는 ‘이중운동’이라고 ..
2024.10.10 -
내려놓음, 호킨스, 2012
기대감정은 내 의도를 강요하는 미묘한 시도라서 상대방에게 저항 생긴다윈윈 상황을 그려볼줄 알아야, 그런 길을 모색해야사랑은 참을성이다. 오래 참고. 시간차원을 벗어나는 게 사랑, 시한 개념도 아니고감정들이 하나씩 올라오도록 하고감정복합체 complex마저도 분해해서 하나씩 내려놓도록放下 항복욕심도 내려놓고, 공포심도 내려놓고희노애락애오욕탐진치===============생각의 방향, 사고유형은 감정이 결정한다감정은 생각의 조타수 역할을 하는게지금은 1도 차이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상당히 멀어지고, 돌아오기 힘든 차이를 초래한다감정 --> 생각 --> 결과경쟁심, 불안감 (뒤쳐짐), 인정욕구 등감정의 작동양식을 바꿔보자그런 식의 기대 (예전 방식의 일상적 기대, 그 다음 희노반응) 메커니즘을 방하하..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