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35)
-
2024년 부활대축일, 방배동
11월 말에 이사오면서 성탄절을 보냈고 금년 3월 부활대축일을 보내면서, 판공성사도 보았으니 여기 방배4동성당에서 한해의 흐름을 다 지낸 셈이다 이제는 방배동 사람 된 것 같다 뭔가 깨지는 듯한 그런 내적 갈등도 있긴 햇다 천국의 열쇠, 치셤 신부의 고백처럼, 천국으로 가는 길은 여러 길이 있는 것 아닌가 싶은 내적 갈등이 컸던 것 같다 혹,ㅡ 배교의 위험? 그렇지만, 근래 불교 강론이 꽤나 와 닿는다 설명력은 참 뛰어나다 싶다 4성제 이론은, 정말 헤매는 사람들에게 등불 같은 설명을 해주는 것 같다 일묵스님에 이어, 근래에는 정목스님을 자주 듣게 된다 삼성전자가 첫 직장이었던 분 지적 스님만 결과적으로 좋아하는것 아닌가 싶지만 그러나 인정하고 고백한다만 내 스스로 부처가 되고자 하는 그런 생..
2024.03.31 -
토요영업 아이디어 단상
대규모 손님들이 나간 뒤 커피 핫, 쿨 각 2잔씩까지는 그냥이겠지 했는데 또 한 가족들이 왔다 아이들 주스도 시키고 커피도 시키니, 토요 영업이 되는건가? 그렇다면 나처럼 한 자리에 앉아서 책보는 것등 익숙한 사람이라면 강아지도 데리고 나오고 그리고 친구들도 시간되면 오라고 하면서 영업 할 수도 있겠다 싶다 토요 4주, 하다못해 10만원씩만 수입거양해도 한달이면 얼추 50만원 가까이 될터 뭔가라도 해보자는 전투의욕 뭔가 골똘이 대응해보자는 자세 그렇고 혼자 조용히 있고만 싶은 그런 욕구는 어쩌면 내 번뇌에 스스로 자꾸 밥주는 것 아닌가 싶다 최근 정목스님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오늘 들었던 이야기는 잠시 썰렁할 정도로 찔리는 내용이다 그렇게 번뇌에 밥을 주니, 더 조용하고 혼자의 시간, 편안한 ..
2024.03.30 -
커피빈센트 14년째, 2011년 3월~
돌아보니, 여기서 커피숍 (샌드위치도 함께) 시작한지 14년째구나 싶다 그때 2월말부턴가, 아님 3월 초에 샌드위치 시식하느라 질리기도 했고 친구 부부 2쌍이 와서 내 대신 많이 시식도 해줬던게 기억나는데 오늘, 토요에 보니까 무안군의 망운초교 52회 동창회 모임이 여기 커피숍에서 열려서, 아마도 우리 입장에서는 토요에 처음으로 나왔다만, 11시에 도착해서 지금 2시에 마무리했으니 3시간 일하면서 일정한 수입을 이뤘으니 이렇게 일하는 모습을 아마도 오랜만에는 처음 지켜보다 시피 한다 오늘 방문객들, 계산해보니 동 초교 52회시면 1920년에 설립되었으니 1971년에 입학동기들이신셈들일터, 추정컨데 60에 수렴하는 분들이라 싶다 한편 부럽고, 구수한 사투리에. 금융결제원 출신분의 주선으로 이렇게 토..
2024.03.30 -
구라제거기 Hoax Eliminator 단상
정말 괜챤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노트북 등에 겹쳐서 덕지덕지 붙어있는 굵은 때를 벗기는 기분 이상이다 주로 pc뱅킹에서 발생한다고 하는데 깔 중에, 여기 사용자는 무기력하게 계속 깔려왔던 것 같다 2014년 노트북, 구라제거기 실행하니 그동안 얼추 10년의 세월이 흘러선지, 많기도 하다, 한 60개 프로그램이 제거된것 같다. 얼핏 무서워보이는 [안랩안전거래] 이런 이름이면, 일단 보안프로그램이 제거되는거 아닌지 무서워서 움추려졌겠지만, 잘 보면 이는 거래를 안전하게 하겠다는 거래 프로그램이기에, 지워도 좋을 거시다 다음에 필요하면 다시 깔면 될 것이고 Hoax 이게 구라라고 번역한 것도 참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시원하다 이런게 사이다성인가 싶다만 근래에는 이재명 사이다가 한동훈 사이다에게 늘상 당..
2024.03.30 -
문래동-당산역 2정거장 연결 인지
이제 영등포 조금은 알것 같다 문래동 철구조물 산업지역 근처를 걸었고 이어서, 한번 좌회전하면서 문래동으로 버스 이어짐 확인했고 다시 우회전하면서 곧바로 영등포 구청역, 그리고 바로 다다음 정거장이 당산역인 것. 여의도까지는, 그리고 국회의사당역까지, 나아가 의사당로까지는 잠깐 걸어봤는데 그게 이어져서 영등포구청쪽으로, 중간에 영등포경찰서를 거져 그리고 다시 당산역으로 연결되는걸 확인하는 순간 비로서, 영등포 조금 알겠다 싶은 마음 물론, 여의도에서 영등포역, 신세계까지는 몇번 가봤고, 거기서는 웬만한데가 다 연결되는 걸 확인했고 이제 얼추 영등포 사람 된 것 아닌가 싶다 그리 오랫동안 여의도에서 멈췄던 영등포구 단상의 느낌이 이제 확대되는가 싶다
2024.03.30 -
인공지능의 미래와 지혜의 알고리즘, 2023, 석봉래
의식의 배분 마음은 깨달음의 과정, 실체라기 보다는 空 : 영속적 규정성의 결여, 없다는건 아니다 돈 : 순환, 매개, 관계의 존재 석봉래 교수, 지금은 미국 대학에 있지만, 원래는 서울대철학과 출신이고, 이후 미국에서 인지심리학 등의 박사과정까지 마음 연구에 대해서, 기원후 4백년쯤 인도의 유식불교 이래 철학과 심리학 등, 더욱이 이를 과학과 종합하고픈 욕구는 계속 되던중 발견하게된 석봉래 교수, 관계가 먼저 있고, 그것에서 잠시 우연적으로 나와 너가 드러나는 것 아닌가? 그렇다, 정말 멋진, 촌철살인의 지적이라 관게, 실체 아닌 것 같은게 원래 있는 것이고, 마치 실체인듯 싶은 "나와 너"는 우연적으로 드러나는 것 깨달은 마음으로 번뇌를 극복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보는 것이 지향이라 이렇..
2024.03.26 -
매크로 스윙 트레이딩, 알파헌터 이상헌, 2009.12
매크로 스윙 트레이딩, 알파헌터 이상헌, 2009.12 책 2013. 1. 23. 22:36 수정 삭제 https://blog.naver.com/paulcjkim/120179236021 통계보기 세상에, 이렇게 제목을 잘못 지은 책이 다 있을까 싶다. 한글로 된 책 중에 지금까지 읽은중에 가장 와닿는다. 그 내용이 참 좋은데 비해, 책 제목을 이렇듯 어울리지 않게 짓다니 여기서 터치한 "금융시장의 내재적인 불안정성론"은 시사하는바가 참 많다 박재완 경제수장도 지적하다시피, gray swan인것이 리스크는 보이고 현재하는데, 해결의 길은 난망하다 헤지단계의 차입 --> 투기 단계의 차입 --> 폰지 단계의 차입 현재 이어지고 깊어진 leverage, indebtedness 심해서 좌불안석이라는 느낌이다 이..
2024.03.23 -
생각의 연금술, 제임스 알렌, 김은희 옮김. 2004
생각의 연금술, 제임스 알렌, 김은희 옮김. 2004 책 2013. 1. 22. 6:48 수정 삭제 https://blog.naver.com/paulcjkim/120179008850 통계보기 마리아가 어려운 시절에 사온 책, 덕분에 나도 James Allen 알게 되었고 지금 몇번째 읽는지 모른다, 화장실에서 아침에 계속 돌려가면서 읽는다. 3권짜리 덕분에, 원문 자료가 한권은 책으로, 몇권은 내 킨들에 있다. 읽는게 목적은 아닐거고, 이건 실천에 있을 거고, 그래서 이건 서로이웃에 싣는다. 계속 보완될거다 ------------------------------------------------------------------------- 온화함이냐 부냐, 굳이 택해야 한다면 온화함이다 오늘, 새벽에 중대..
2024.03.23